좋은 말씀/한국교회부흥

교회가 무엇을 잘못했나?

새벽지기1 2020. 11. 16. 19:20

교회가 무엇을 잘못했나?

 

  • 기자명 현용수
  • 입력 2020.11.08 09:27


현용수(쉐마교육연구원 원장, 한국쉐마인성교육운동본부 본부장)

오랫동안 참았다가 이 글을 쓴다.

교회가 무엇을 잘못했기에 교계 지도급들이 대통령 앞이나 정부 관리들 앞에서 머리를 조아리나?
보통 교회의 역할을 영혼만 구원하는 줄 아는 데 그게 아니다.

교회 공동체는 교인들의 성화, 즉 설교나 성경공부 그리고 기도회를 통하여 착한 사람 만드는 사역에 온 힘을 쏟고 있다. 하나님의 백성다운 삶을 살기 위함이다.

구원받은 교인들이 예수님 믿기 이전과 이후가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

솔직히 필자를 포함하여 대부분 기독교인이 예수님을 믿지 않았다면 이렇게 선하게 살 자신이 있는가?
그 이유는 예수님을 믿으면 불량한 사람들이 선하게 살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일단 술 담배를 끊는다. 이성(異性) 관계를 깨끗하게 하고 가정을 지키려고 노력한다.

많은 불량 청소년들도 예수님을 믿으면 순한 양처럼 변하는 경우가 많다.

즉 교회는 타락한 사회를 깨끗하게 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경찰서 10개보다 교회 하나를 짓는 게 더 낫다.”

김구 선생님의 유명한 금언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릴까 염려하여 말도 공손하게 한다.

남에게 조금이라도 피해를 주면 먼저 사과한다.

성령님의 소리를 듣기에 그렇게 안 하면 마음이 불편하기 때문이다.

교회의 사회봉사는 그 어떤 종교보다도 으뜸이다(뒤의 통계 참조).

노숙자들이 많은 서울역이나 파고다 공원 같은 곳에서 무료로 밥을 퍼주는 분들이 거의 기독교인들이다.

병원이나 양로원 등에서 자원봉사 하시는 분들이 거의 기독교인들이다.

고아원(보육원)도 거의 기독교인들이 운영한다.

예수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전하라(마 22:39)는 말씀에 세뇌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뿐인가? 목사들은 밤 1시에 교인들이 부부싸움을 한다고 하면 즉시 쫓아가서 싸움을 말린다.

한 시간도 안 자고 4시 반 새벽기도를 인도한다.

교인들이 이혼한다고 하면 자녀들과 함께 살아야지 그러면 안 된다고 말려준다.

자녀들이 말썽을 일으키면 부모를 대신해 무한정 도와준다.

새벽마다 그 가족들을 위해 울며 기도해 준다.
교인들이 병이 나면 제일 먼저 찾아가 위로와 소망을 준다.

자살을 시도하면 찾아가 말린다.

노인대학을 만들어 의지할 곳 없는 노인들에게 자식들이 외면한 효를 대신해 준다.

교회의 구역 식구들의 헌신은 어떠한가?

한 가정에 어려운 일을 당하면 온 구역 식구들이 그 아픔을 나누며 도우려고 노력한다.
정부의 누가 이런 일들을 해주는가?

문재인 대통령이나 정부 장관들, 혹은 공무원들이 부부싸움을 하는 국민들을 일일이 찾아가 말릴 수 있는가?

그뿐만이 아니다.

매일 애국심을 가지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 준다.

나라에 큰일이 나면 교회가 가장 먼저 가장 많이 도와준다. 통계 자료를 보자.

한국 보건복지부가 2002년 정책보고서로 펴낸 《종교단체의 사회복지사업 법인현황》(2001)에 의하면, 기독교(178개), 천주교(157개), 불교(102개), 원불교(83)로 나타나 한국교회 역사 100년을 조금 넘은 기독교가 단연 선두다(한국의 사회복지지출 추계: 1990∼1999). 성경을 기초로 한 기독교와 천주교의 자선단체가 무려 64.4%를 차지하고 있다.

그들은 주로 일반인이 무관심한 고아원, 양로원 및 장애아 쉼터를 돌본다.

〈중앙일보〉 미주판에 한국종교사회윤리연구소 김홍권 소장이 쓴 《좋은 종교, 좋은 사회》라는 신간 내용을 소개한 기사가 실렸다. 통계청이 집계한 2005년도 종교 인구에 따르면 불교가 전체 국민의 22.8%(1072만여 명), 개신교인이 18.3%(861만여 명), 가톨릭 인구가 10.9%(514만여 명)이다.

그러나 사회 공헌도는 인구수에 비례하지 않는다.

개신교는 북한 지원에 3년간 6,985만여 달러, 수재의연금은 7년간 95억여 원, 대구 지하철 화재사고 의연금에 21억 5천만여 원, 7년 동안 해외봉사 지원에 1,330억여 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종교의 지원금 중에서 각각 51.1%, 68.6%, 69.7%, 64.9%를 차지하는 규모로 압도적인 비율임을 알 수 있다(표 참조).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장애인·아동·노인복지기관 906개 곳 중 개신교가 장애인시설 131개, 아동시설 200개, 노인시설 175개소 등을 운영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헌혈과 장기기증 등 봉사활동에도 두드러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5년간 한국에서 헌혈한 종교단체 가운데 개신교인이 83.4%, 가톨릭 교인이 10%, 불교 신자가 0.9%를 기록했다. 골수와 장기기증은 비종교인과 종교 인구가 반씩이었는데 종교인 중에는 개신교인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표 참조)(중앙일보, 종교계 대북지원, 기독교가 절반, 2008년 3월 19일).

이 같은 결과는 교회가 사회봉사에 가장 열심이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일부의 비난과 질책이 근거 없는 오해에서 비롯된 부분이 많다는 것을 증명하는 셈이다.

물론 기독교인들 중에도 타인이 보기에 비기독교인보다 더 나쁜 행동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그들이 예수님을 믿어서 그런 사람이 된 것이 아니라 원래는 그보다 더 못한 사람들인데 그나마도 예수님을 믿어서 그 정도가 되었다고 봐야 한다.

그들이 예수님을 믿으니까 그 정도지 만약 예수님을 믿지 않는다면 얼마나 더 나쁜 행동을 하겠는가?

실제로 교회 주변에 보면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감옥에 갈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 덕분에 선한 시민으로 사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진정한 기독교인은 설사 잘못 행동했더라도 그것을 지적하면 잘못을 뉘우치고 회개라도 한다.
기독교인은 혼자 기도할 때마다 그리고 매주 예배를 드릴 때마다 회개할 기회가 있다.

그 점에서 기독교인과 일반인은 다르다. 따라서 대부분 기독교인은 현 정권의 관료들처럼 잘못을 저지르고도 뻔뻔하지가 않다.

이게 끝이 아니다. 그 많은 교인들의 관혼상제를 누가 치러주나?

모두 목사와 교인들이 협조하여 치러준다.

보호자가 없는 경우는 교회 목사가 보호자 역할을 대신해준다.

정부 관리들이 도와주는 것이 아니다.
오늘날 한국 사회는 기독교에 대해 너무 많은 비판을 한다.

큰 오해다. 잘못된 선입견이다.
이외에도 한국교회는 대한민국을 위해 수많은 사랑의 수고와 눈물을 뿌려왔다.

그런데도 왜 정부나 사회는 그것을 모르는가? 기독교인이 “구제할 때에 오른손의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마 6:3)는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주변에 알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부가 할 수 없는 실로 엄청난 거대한 일들을 정부 세금을 축내지 않고 한국교회가 도맡아 해왔다.

즉 국민을 착한 시민으로 만드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고 아직도 하고 있다.

정말로 한국교회는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그리고 국가적으로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

그런데 왜 죄인처럼 기가 죽어 살아야 하는가?

왜 일부 목사들은 무당보다도 당당하지 못한가?

결론적으로 교회는 교인들의 영혼에 관한 것뿐만 아니라

교인들의 삶을 요람에서 무덤까지 책임지고 도와준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성직자들에게 세금을 면제해 준다.

이제 정부는 한국에서 기독교와 기독교의 가치를 장려해야 한다. 그래야 한국에 희망이 있다.

교계 지도자들에게 다시 묻는다.

도대체 교회가 무엇을 잘못했는가? 좀 더 당당해질 수 없는가?

코로나 방역지침도 교회만큼 잘 지키는 곳이 어디에 있는가?

교회보다 방역지침을 훨씬 잘못 지키는 곳들은 그대로 놔두고

왜 교회만 콕 찍어 문을 닫게 했느냐고 따지지 못하는가?

일단 인근 동사무소만 가보라.

공무원들이 얼마나 촘촘히 앉아 있는지.... 지하철과 백화점은 어떠한가!

교회에서 구역별로 방역지침을 지키며 김밥을 먹으면 죄가 되고

교회 밖의 식당에서 먹으면 괜찮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말이 되게 하려면 미국처럼 식당 문도 닫아야 한다.

왜 현 정부는 교회를 탄압하는가?

왜 북한의 악당 김정은에게 만큼도 우호적이지 않은가?

그 저의가 무엇인지 심히 걱정이다. 이미 눈치챈 사람들도 많다.

북한 공산당이 대한민국에 해준 것이 무엇이 있나? 양심이 있으면 생각 좀 해보라.

물론 사회가 교회를 보기에 거리끼는 것들도 다소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전체 공이 95%라면 5% 미만일 것이다.

도대체 교회가 무엇을 잘못했는가?

교계 지도자들에게 묻는다.

교인들의 이런 울분들을 정부에 대신 전해야 할 사명이 당신들에게 있지 않은가?

왜 바보처럼 고개를 계속 숙이고 있는가?

그렇다고 교계 지도자들이 정부에 교만하라는 말은 아니다.

불교계나 천주교 대표들처럼 당당하라는 것이다.

교인 수도 그 종교들보다 훨씬 많은데 왜 그리 주눅이 들어 있는가? 혹시 아부하는 것은 아닌가?

그러니까 정부가 기독교를 깔보는 것 아닌가!

왜 검찰이 사소한 것을 가지고 한기총 대표회장을 감옥에 가두었는데도

교계 지도자들은 단 한 마디도 못 해주는가?

모든 기독교 목사들 단체들이 성명서를 내야 하지 않는가?

불교의 스님들이 자기들의 목소리를 정부가 들어주지 않을 경우 광화문에서 집단적으로 데모를 하는 것처럼,

목사들도 광화문에 나가 대모라도 해야 하지 않는가!

그래서 정부가 불교의 스님들에게 백기를 든 것처럼, 기독교 목사들도 그렇게 해야 하지 않는가?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주의 종들이여, 무엇이 그리 두려운가?

그러고도 다윗 왕에게 왕의 잘못을 지적했던 나단 선지자에 관한 설교를 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아, 정말 답답하다!

2020.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