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한국교회부흥

코로나 국난 극복을 위한 세 이레 기도회 '두려움을 이기는 기도'(시편 3:1-8) / 박성민 목사 (CCC 대표)

새벽지기1 2020. 12. 2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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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년 크리스마스에 새해를 앞두고 기도를 정말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올해 계획했던 모든 것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처음에는 한국 교회에 쏟아지는 시선과 부담감이 두려웠습니다. 오늘 본문도 두려운 상황입니다. 시편 3편에서 다윗이 압살롬으로부터 도망가고 있습니다. 1~2절에서 두려웠던 다윗이 3~4절에서 하나님을 향한 간구를 합니다. 그리고 5~8절에서는 샬롬을 경험하고 하나님이 어떤 일을 하실지 기대를 품게 됩니다.


1~2절에서 다윗은 압살롬이 반역을 해서 급하게 도망가고 있습니다. 배신을 당하고 심지어 “하나님께 구원을 받지 못한다”는 조롱까지 받았습니다. 정체성이 흔들렸을 것입니다. 우리도 다윗과 같이 코로나19라는 두려움으로 실존적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3절에서는 하나님께 초점을 맞춥니다.


첫째, 하나님을 나의 방패라고 부릅니다. 정체성이 흔들려도 하나님이 나의 방패라고 외치며 앞으로 나가야 합니다. 둘째, 나의 영광이라고 합니다. 우리말로 하면 “하나님 당신이 제 인생의 무게중심입니다”라는 고백입니다. 사람은 어려움을 당할 때 자신의 인생에서질서를 찾아갑니다. 다윗은 왕으로서, 아버지로서 버림을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나의 중심입니다”라고 고백합니다. 셋째, 나의 머리를 드는 자라고 했습니다. 머리를 든다는 것은 회복입니다. 4절에는 하나님이 회복시키는 이유가 나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15장 아브라함을 보면 “네가 잘못해도 내가 대신 책임을 지겠다”는 복음의 본질이 나옵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 5장 21절에서 “죄를 알지 못하는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죄가 되셨다”고 했습니다. 복음의 진수는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것을 책임지시는 것입니다. 5~6절에서는 기도의 열매 평강이 나옵니다. 하나님이 지켜주시고 평안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7~8절을 보면 모든 것이 역전됩니다. 7절에서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 나를 구원
하소서”라는 말씀은 요청이 아니라 확신입니다. 8절에서는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라고 고백합니다. 나에서 시작했지만 궁극적으로 주의 백성들에게 초점이 맞춰집니다. 이것이 오늘 말씀의 핵심입니다.

 

“주여 교회를 회복시켜 주소서. 다음세대를,무너진 세대를 살려주소서.”
간절한 요청과 함께 주님이 그렇게 해주실것을 믿는다는 기도를 드리기를 원합니다.
“예루살렘이여 내가 너의 성벽 위에 파수꾼을 세우고 그들로 하여금 주야로 계속 잠잠하지 않게 하였느니라 너희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며 또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사62:6~7).


한국 교회, 나라와 민족의 회복과 세계 복음화에 쓰임 받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하는 파수꾼이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