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리민수목사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그 땅을 차지할 것이다!(수23:1-5 하나님의 역사 회고)

새벽지기1 2019. 10. 7. 06:31

 

여호수아서 23

이스라엘 지도자들에 대한 유훈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그 땅을 차지할 것이다!

(23:1-5 하나님의 역사 회고)

 

본문

1.여호와께서 주위의 모든 원수들로부터 이스라엘을 쉬게 하신 지 오랜 후에 여호수아가 나이 많아 늙은지라

2.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 곧 그들의 장로들과 수령들과 재판장들과 관리들을 불러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는 나이가 많아 늙었도다

3.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이 모든 나라에 행하신 일을 너희가 다 보았거니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는 너희를 위하여 싸우신 이시니라

4.보라 내가 요단에서부터 해 지는 쪽 대해까지의 남아 있는 나라들과 이미 멸한 모든 나라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제비 뽑아 너희의 지파에게 기업이 되게 하였느니라

5.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 앞에서 그들을 쫓아내사 너희 목전에서 그들을 떠나게 하시리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그 땅을 차지할 것이라

 

해석과 설명

‘1.여호와께서 주위의 모든 원수들로부터 이스라엘을 쉬게 하신 지 오랜 후

여호수아가 나이 많아 늙은지라’(1)

본문은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정복한 뒤, 어느 정도 세월이 흐른 후에 있었던 일이다. ‘이스라엘을 쉬게 하신 지 오랜 후란 말은 여호수아가 기업 분배를 마친 후 시간이 많이 지났음을 의미한다. 아마도 이때는 가나안 정복한지 약 20년 쯤 흐른 뒤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 이유는 가나안 정복을 마쳤을 때 당시 갈렙의 나이 85(14:10)였음을 기준으로 여호수아의 나이가 90세 정도였을 것이기 때문이며, 그가 죽을 때의 나이가 110(24:29)였기 때문이다.


‘2.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

곧 그들의 장로들과 수령들과 재판장들과 관리들을 불러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는 나이가 많아 늙었도다’(2)

이스라엘의 지도자 여호수아는 나이 많아 늙자 자신의 임종이 가까웠음을 깨닫고 고별 설교를 하기 위해 백성들의 대표를 불러 모은 것이다. 이들을 불러 모은 장소는 어디인지 분명하지 않으나, 여호수아가 거주했던 딤낫 세라’(19:50)이거나 혹은 성막이 있었던 실로였을 것으로 보인다.


‘3.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이 모든 나라에 행하신 일을 너희가 다 보았거니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는 너희를 위하여 싸우신 이시니라’(3)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대표자들에게 지난 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은혜를 상기시키는 장면으로 먼저 여호와 그는 너희를 위하여 싸우신 이심을 강조하고 있다. ‘너희를 위하여를 직역하면 5절의 너희 앞에서와 같은 의미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너희 보는 앞에서 싸우신 분이라는 말이다. 다시 말해서 지금까지 모든 전쟁에서 승리한 것은 여호수아 자신의 능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이스라엘을 위해 그들 앞에서 싸우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임을 알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항상 그 은혜를 잊지 말라는 것이다.


‘4.보라 내가 요단에서부터 해 지는 쪽 대해까지의 남아 있는 나라들과

이미 멸한 모든 나라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제비 뽑아

너희의 지파에게 기업이 되게 하였느니라’(4)

여기서 요단에서부터 해 지는 쪽 대해까지란 요단강에서부터 서쪽 지중해까지를 가리킨다. 이는 가나안 본토 전체를 상징하는 표현이다. 그리고 남아 있는 나라들과 이미 멸한 모든 나라란 의미는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정복했지만 가나안 거민들을 완전히 쫓아 낸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아직 점령하지 못한 산지를 포함하여 이미 정복한 모든 땅을 이스라엘에게 기업이 되게 하시겠다는 것이다.


‘5.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 앞에서 그들을 쫓아내사

너희 목전에서 그들을 떠나게 하시리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그 땅을 차지할 것이라’(5)

여기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의 의미는 수13:6의 말씀을 말하는 것이다.

또 레바논에서부터 미스르봇마임까지 산지의 모든 주민 곧 모든 시돈 사람의 땅이라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리니 너는 내가 명령한 대로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분배하여 기업이 되게 하되

, 가나안 땅이 아직 정복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분배된 지역에 살고 잇는 가나안 족속을 하나님께서 친히 쫓아내실 것이라는 사실을 여호수아는 지금 이스라엘 지도자들에게 확신시켜 주고 있는 것이다.

 

묵상과 적용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라!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정복한 뒤 세월이 많이 흘렀을 때의 일이다.

이스라엘을 쉬게 하신 지 오랜 후에 여호수아가 나이 많아 늙은지라

이때는 여호수아가 열두 지파에게 정복한 기업 분배를 마친 후로

가나안 정복한지 약 20년 쯤 흐른 뒤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여호수아는 나이 많아 늙자 자신의 임종이 가까웠음을 깨닫고

고별 설교를 하기 위해 백성의 대표를 불러 모은 것이다.

여호수아는 먼저 이스라엘 대표자들에게 지난 날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상기시켰다.

여호수아는 여호와 그는 너희를 위하여 싸우신 이심을 강조했다.

다시 말해서 지금까지 모든 전쟁에서 승리한 것은

여호수아 자신의 능력이나 이스라엘의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이스라엘을 위해 그들 앞에서 싸우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임을 알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항상 그 은혜를 잊지 말라는 것이다.


모세는 홍해와 광야를 통과한 후 모압평지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상기시켰다.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버지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말하리로다“(32:7)

너는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라>”(24:22)

너를 거기서 <속량하신 것을 기억하라>”(24:18)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실 때에

네가 본 <큰 시험과 이적과 기사와 강한 손과 편 팔을 기억하라>“(7:19)

네 하나님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8:2)


그렇다면 우리가 기억할 것은 무엇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

우리의 애굽은 어디였으며, 우리가 건넜던 홍해는 언제였는가?

누가 우리를 어떻게 속량했는가?

광야에서 인도하신 주님의 손길을 기억하는가?

우리는 분명히 기억해야 한다.

죄와 사망 아래 종 되었던 우리를 예수의 피로 속량하셨다는 사실과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께서 오늘도 우리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말이다.

 

너희는 옛적 일을 기억하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같은 이가 없느니라"(46:9)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