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이 시작 된 곳 납달리 지파!
(수19:32-39 납달리 지파가 분배 받은 땅)
▶본문
32.여섯째로 납달리 자손을 위하여 납달리 자손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33.그들의 지역은 헬렙과 사아난님의 상수리나무에서부터 아다미 네겝과 얍느엘을 지나 락굼까지요 그 끝은 요단이며
34.서쪽으로 돌아 아스놋 다볼에 이르고 그 곳에서부터 훅곡으로 나아가 남쪽은 스불론에 이르고 서쪽은 아셀에 이르며 해 뜨는 쪽은 요단에서 유다에 이르고
35.그 견고한 성읍들은 싯딤과 세르와 함맛과 락갓과 긴네렛과
36.아다마와 라마와 하솔과
37.게데스와 에드레이와 엔 하솔과
38.이론과 믹다렐과 호렘과 벧 아낫과 벧 세메스니 모두 열아홉 성읍과 그 마을들이라
39.납달리 자손의 지파가 그 가족대로 받은 기업은 이 성읍들과 그 마을들이었더라
▶해석과 설명
<야곱의 예언>
“납달리는 놓인 암사슴이라 아름다운 소리를 발하는도다(창49:21)”
<본문 설명>
본문은 납달리 지파의 기업에 관해 언급하고 있는 부분이다.
납달리 지파는 남쪽으로는 갈릴리 호수 근처의 락굼,
동쪽으로는 요단강, 서쪽으로는 다볼 산,
북쪽으로는 가나안 북쪽 경게인 레바논 골짜기를 잇는 지역을 차지하였다(32-34).
그들이 이 지역에서 차지한 기업은 모두 19개의 성읍과 인근 촌락들이다(35-39).
일찍이 야곱은 납달리 지파에 대하여 이런 예언을 했다.
“납달리는 놓인 암사슴이라 아름다운 소리를 발하는도다(창49:21)”
사슴은 어디서든지 적의 공격으로부터 재빠르게 도망침으로써 자신을 보호하는 동물이다.
그런데 이렇게 납달이 지파가 사슴에 비유되고 있는 것은
그들이 대적으로 공격으로부터 날렵하고 신속하게 대처함으로써
자신을 지킬 줄 아는 영민한 전사적 기질을 가지게 될 것을 표현한 예언이다.
납달리 지파는 갈릴리 산지의 대부분을 기업으로 얻었다.
이러한 산악지형으로 인해 납달리 지파는 매우 민첩한 사람들이 되었고
훗날 가나안 왕 야빈을 무찌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삿4:10, 23-24).
또한, 납달리 지파 중에는 웅변과 노래에 탁월한 재주가 있었다.
이러한 사실은 납달리 지파의 한사람 이었던 바락의 노래가 입증해 준다(삿5:1).
이는 ‘납달리는 놓인 암사슴이라 아름다운 소리를 발하는도다(창49:21)’라는
야곱의 예언이 성취된 것이다.
하지만 납달리 지파도 분배 받은 기업에 거주하면서
가나안 거민을 멸절하지 않고 함께 거주함으로서 결국 우상 숭배에 빠졌다.
한편, 사사 드보라가 가나안 왕 야빈의 군대와 일전을 벌일 때
납달리 지파는 바락을 도와 용맹을 떨쳤고(삿4:6; 5:18),
사사 기드온이 미디안을 공략할 때도 큰 공을 세웠다(삿 6:35; 7:23).
다윗이 왕이 되기 전에는 군사 37,000명과 각종 군수품을 조달하여
다윗을 도와주는 등(대상12:34, 40) 납달리 지파는 군사력이 막강한 지파였다.
또한 납달리 지파는 안타깝게도 이스라엘 북방에 위치한 지정학적 요인 때문에
분열 왕국 때는 아람 왕 벤하닷의 공격을 받았고(왕상15:20),
베가 왕 때 앗수르 디글랏 빌레셀의 공격으로 많은 사람들이 포로가 되었다(왕하15:29).
한편, 이사야는 장차 납달리 땅에서부터 구원의 여명이 밝아올 것을 예언했다(사9:1-2),
☀참고-납달리(Naphtali)
‘다툼’이란 뜻으로 야곱이 라헬의 여종 빌하를 통해 낳은 둘째 아들(단의 동생)이다.
라헬이 언니요 야곱의 첫 아내인 레아와 출산 경쟁에서 이겼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야곱 일행이 기근을 피해 애굽으로 이주할 때
그는 네 자녀를 두고 있었다(창46:24; 대상7:13).
납달리 지파는 출애굽 당시 1차 인구 조사에서 남자만 53,400명이었으나(민1:43),
광야 생활 말미의 인구 조사에서는 45,400명으로 다소 감소하였다(민26:50).
또 행진시에는 단 지파의 깃발 아래 아셀 지파와 더불어 대열의 제일 후미를 담당하였다.
가나안에 정착한 뒤 납달리 지파는 갈릴리 지방의 19성읍을 분배받았는데(수19:32-39)
이 땅은 매우 기름지고 물이 풍부한 곳이었다.
그러나 납달리 지파는 가나안 족속을 완전히 쫓아내지는 못하고 종을 삼았고(삿1:33)
이들 가나안 족속은 후에 납달리 지파에게 고통을 주었다.
▶묵상과 적용
◦사망의 땅에 빛이 되는 사명!
일찍이 야곱은 아들 납달리에 대하여 이런 예언을 했다.
“납달리는 놓인 암사슴이라 아름다운 소리를 발하는도다(창49:21)”
이렇게 납달이 지파가 사슴에 비유되고 있는 것은
그들이 대적으로 공격으로부터 날렵하고 신속하게 대처함으로써
자신을 지킬 줄 아는 전사적 기질을 가지게 될 것을 표현한 예언이다.
실제로 사사 드보라가 가나안 왕 야빈의 군대와 일전을 벌일 때
납달리 지파는 바락을 도와 용맹을 떨쳤고,
사사 기드온이 미디안을 공략할 때도 큰 공을 세웠다.
다윗이 왕국을 세우는데 크게 공헌했던 군사력이 막강한 지파이기도 했다.
그러나 납달리 지파는 가나안 족속을 완전히 쫓아내지는 못하고 종을 삼았고(삿 1:33),
후에 이들 가나안 족속은 오랫동안 납달리 지파에게 뼈아픈 고통을 안겼다.
한편, 이사야는 장차 납달리 땅에서부터 구원의 여명이 밝아올 것을 예언했다(사9:1-2),
이는 메시야의 복음이 갈릴리 지방에서부터 퍼져나갈 것을 예언한 것이다.
실제로 예수 그리스도의 초기 복음 사역은 바로 이곳 납달리(스불론 포함)에서 시작되었다.
주님의 복음 전파가 이곳 납달리에서 시작된 것은 그들에게 또 다른 축복이었다.
복음이 임하는 모든 곳이 축복일진데
납달리와 스불론은 그 복음의 시작이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다.
내 개인 적으로도 하나님께 크게 감사한 것이 있다.
그것은 우리 가문에서 복음의 시작은 나였기 때문이다.
또한 그 복음의 시작은 지금부터 40년 전 바로 이 캠퍼스에서 시작되었다.
지금 아직도 캠퍼스에는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지 않은 가문이 수 없이 많다.
우리는 바로 그 사명을 위해 부름 받은 제자들이다.
<사망의 땅과 그늘에 빛이 되는 사명> 말이다.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 강 저편 해변 길과 이방의 갈릴리여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 하였느니라"(마4:14-16)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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