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수라상을 차렸던 아셀 지파!
(수19:24-31 아셀 지파가 분배 받은 땅)
▶본문
24.다섯째로 아셀 자손의 지파를 위하여 그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25.그들의 지역은 헬갓과 할리와 베덴과 악삽과
26.알람멜렉과 아맛과 미살이며 그 경계의 서쪽은 갈멜을 만나 시홀 림낫에 이르고
27.해 뜨는 쪽으로 돌아 벧 다곤에 이르며 스불론을 만나고 북쪽으로 입다 엘 골짜기를 만나 벧에멕과 느이엘에 이르고 가불 왼쪽으로 나아가서
28.에브론과 르홉과 함몬과 가나를 지나 큰 시돈까지 이르고
29.돌아서 라마와 견고한 성읍 두로에 이르고 돌아서 호사에 이르고 악십 지방 곁 바다가 끝이 되며
30.또 움마와 아벡과 르홉이니 모두 스물두 성읍과 그 마을들이라
31.아셀 자손의 지파가 그 가족대로 받은 기업은 이 성읍들과 그 마을들이었더라
▶해석과 설명
<야곱의 예언>
“아셀에게서 나는 먹을 것은 기름진 것이라
그가 왕의 수라상을 차리리로다(창49:20)”
<본문 설명>
본문은 아셀지파의 기업에 관한 언급이다.
아셀 지파의 기업은 갈리리 산맥에서 지중해변을 향하는 경사지에 위치했다.
그곳은 남쪽으로는 갈멜산, 북쪽으로는 입다엘 골짜기와 두로를 연결한 지역,
그리고 서쪽으로는 지중해, 동족으로는 이스르엘 평야 가장자리를 잇는 지역이다(24-29).
그들은 그 지역에서 모두 22개 성읍과 인근 촌락을 차지했다(30-31).
아셀 지파가 분배 받은 땅은 지중해 해변가와 갈멜산 낮은 지대로
이스르엘 평지와 막고 평야가 위치하고 있어 비교적 농사짓기에 적합했다.
또한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기름을 생산할 수 있는 감람나무가 많이 재배 되었다.
이러한 사실은 야곱의 예언의 정확한 성취를 보여준다.
일찍이 야곱은 아셀에 대하여 이렇게 예언했다.
“아셀에게서 나는 먹을 것은 기름진 것이라
그가 왕의 수라상을 차리리로다(창49:20)”
아셀 지파가 분배 받은 땅은 땅이 기름지고 물이 풍부해서
이곳에서 생산되는 곡식은 왕궁의 식량으로 조달되었다고 한다.
또한 솔로몬왕은 두로 왕 히람으로부터 원목을 공급 받는 대신
이곳에서 나는 밀과 감람유를 제공하기도 했다(왕상5:7-12).
가나안 땅에 진입하기 전 모세는 마지막 축복을 통해,
자기 발을 기름에 담글 만큼의 풍요를 누릴 것이라고 예언했다(신33:24).
이러한 축복을 받은 아셀 지파는
역사적으로 특이한 업적이나 굴곡 없이 평온하게 살았던 지파다.
하지만 다윗 시대 다윗의 주요 지도자 명단에서 아셀 지파 사람들이 빠져 있는 것으로 보아
후대에 아셀 지파의 지위가 급격히 쇠퇴한 것으로 추정된다(대상27:16-22).
☀참고-아셀(Asher)
아셀은 ‘행복한’, ‘기쁨’이란 뜻으로 야곱의 여덟 번째 아들이다.
레아의 여종인 실바가 메소보다미아에서 낳은 그녀의 둘째 아들(창30:12-13; 35:26)이며,
부친 야곱과 함께 애굽으로 이주했고(창46:17),
야곱의 예언대로(창49:20) 아셀의 후손들은 블레셋의 북서쪽에 있는 지중해 연안 지역,
곧 갈릴리 서편 경사 지대와 에스드렐론의 비옥한 평야 지대를 기업으로 받았다(수19장).
그러나 아셀 지파가 기업으로 얻은 영토에 거하던 원주민들을 완전히 쫓아내지 못하고
원주민들과 함께 살았다(삿1:31-32).
한편, 신약 시대에는 아기 예수를 만났던 여선지자 안나가 아셀 지파 출신이었다(눅 2:36).
▶묵상과 적용
◦풍요가 반드시 축복은 아니다!
아셀은 ‘행복한’, ‘기쁨’이란 뜻으로 야곱의 여덟 번째 아들이다.
아셀 지파는 갈리리 산맥에서 지중해변을 향하는 경사지를 기업으로 받았다.
그러나 아셀 지파가 기업으로 얻은 영토에 거하던 원주민들을
완전히 쫓아내지 못하고 원주민들과 함께 살았다(삿1:31-32).
일찍이 야곱은 아셀에 대하여 이렇게 예언했다.
“아셀에게서 나는 먹을 것은 기름진 것이라
그가 왕의 수라상을 차리리로다(창49:20)”
아셀 지파가 분배 받은 땅은 땅이 기름지고 물이 풍부해서
이곳에서 생산되는 곡식은 왕궁의 식량으로 조달되었다.
또한 솔로몬왕은 두로 왕 히람으로부터 원목을 공급 받는 대신
이곳에서 나는 밀과 감람유를 제공하기도 했다(왕상5:7-12).
가나안 땅에 진입하기 전 모세는 마지막 축복을 통해,
자기 발을 기름에 담글 만큼의 풍요를 누릴 것이라고 예언했다(신33:24).
이러한 축복을 받은 아셀 지파는
역사적으로 특이한 업적이나 굴곡 없이 평온하게 살았던 지파다.
비록 아셀 지파에게서 탁월한 지도자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사사 시대에는 다른 지파 못지않은 용맹성을 발휘하기도 했다(삿6:35; 7:23).
하지만 다윗 시대 주요 지도자 명단에서 아셀 지파 사람들이 빠져 있는 것으로 보아
후대에 아셀 지파의 지위가 급격히 쇠퇴한 것으로 추정된다(대상27:16-22).
여기서 아셀 지파를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이 있다.
그것은 ‘평온과 풍요’가 결코 복된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역사에서 살아진 모든 나라와 교회와 개인이 그랬다.
그래서 풍요로움이 곧 축복이 아니라는 말이다.
역설적으로 ‘고난이 축복’일 수 있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빌1:29)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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