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적 요충지를 분배 받은 스불론 지파!
(수19:10-16 스불론 지파가 분배 받은 땅)
▶본문
10.셋째로 스불론 자손을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들의 기업의 경계는 사릿까지이며
11.서쪽으로 올라가서 마랄라에 이르러 답베셋을 만나 욕느암 앞 시내를 만나고
12.사릿에서부터 동쪽으로 돌아 해 뜨는 쪽을 향하여 기슬롯 다볼의 경계에 이르고 다브랏으로 나가서 야비아로 올라가고
13.또 거기서부터 동쪽으로 가드 헤벨을 지나 엣 가신에 이르고 네아까지 연결된 림몬으로 나아가서
14.북쪽으로 돌아 한나돈에 이르고 입다엘 골짜기에 이르러 끝이 되며
15.또 갓닷과 나할랄과 시므론과 이달라와 베들레헴이니 모두 열두 성읍과 그 마을들이라
16.스불론 자손이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기업은 이 성읍들과 그 마을들이었더라
▶해석과 설명
<야곱의 예언>
“스불론은 해변에 거주하리니 그 곳은 배 매는 해변이라
그의 경계가 시돈까지리로다(창49:13)”
<본문 설명>
스불론 지파는 남쪽 사릿(10절)에서 시작하여
서쪽 욕느암 시내(11절), 동쪽 다느랏(12절),
북쪽 한나돈(14절)을 둥글게 있는 지역에서 12개의 성읍과 촌락을 분배 받았다(15-16절).
한편 스불론 지파가 해변에 거하리라고 야곱의 예언을 받았다.
“스불론은 해변에 거주하리니 그 곳은 배 매는 해변이라
그의 경계가 시돈까지리로다(창49:13)”
이 예언대로 스불론 지파는 갈릴리 바다와 지중해 사이 땅을 얻었는데,
점차 서쪽으로 영토를 넓혀 지중해에 이르는 땅을 차지했다.
스불론 지파는 동서를 잇는 무역의 요충지에 위치해 있었다.
그들은 지중해 연안의 항구도시 시돈을 빈번하게 왕래했으리라고 여겨진다.
그리고 해변까지 영토를 넓히고 무역을 위해 해로(海路)를 개척했다.
이는 스불론 지파가 ‘상업적 수완’이 있을 것을 예언한 것이다.
후에 이사야는 스블론에 관해 이런 예언을 했다.
“전에 고통 받던 자들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이 멸시를 당하게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쪽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사9:1)“
이 말씀을 새 번역 성경으로 옮기면 이렇게 된다.
“어둠 속에서 고통받던 백성에게서 어둠이 걷힐 날이 온다.
옛적에는 주님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으로 멸시를 받게 버려두셨으나,
그 뒤로는 주님께서 서쪽 지중해로부터 요단 강 동쪽 지역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이방 사람이 살고 있는 갈릴리 지역까지, 이 모든 지역을 영화롭게 하실 것이다.“
이는 선민 이스라엘을 완전히 회복시키실 메시야의 오심에 대한 예언으로
‘남은 자’들에게 소망과 위로의 예언이다.
여기서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쪽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다’는 말씀은
디베랴 해안 길과 갈릴리는 주로 이방인들의 집단 거주지였다는 사실(왕상9:11)과
또한 이곳이 역사적으로 앗수르와 바벨론의 침입으로
가장 먼저 유린당한 암흑과 고통의 땅이었다(왕하15:29)는 사실을 반영한 것이다.
이와 같이 가장 어둡고 고통이 심판 땅에서부터 하나님께서 그의 영광을 보이시며,
그의 백성을 회복시켜 영화롭게 하실 것이라는 것이 이사야의 예언이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갈릴리 초기 사역으로 말미암아 성취되었다(마 4:12-16).
☀참고-스불론(Zebulun)
스브론은 ‘후한 선물’이란 뜻으로, 야곱과 레아 사이에서 난 야곱의 열 번째 아들(레아의 여섯 번째 아들, 창30:19-20)이다. 그는 세렛, 엘론, 얄르엘을 낳았으며(창46:14), 스불론 지파의 조상이 되었다. 야곱의 축복 가운데서 스불론은 ‘해변에 거주하며 그 경계가 시돈까지’ 이를 것이라는 예언을 하였다(창49:13).
이스라엘 열두 지파 가운데 하나. 출애굽 당시 시내 광야에서 조사한 스불론 지파의 인구 수는 5만 7천 4백명이었다(민1:31). 2차 조사에서는 6만 5백명으로 광야 생활 동안 지파 수가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민26:27). 그들은 광야에서 유다 지파를 기준으로 회막 동편에 진을 쳤다(민2:27). 가나안 정착 후 사사 시대에는 납달리 지파를 도와 가나안 왕 야빈을 물리쳤고(삿4:6-10), 사사 기드온이 미디안과 전투할 때도 참전했다(삿6:35).
그외에도 사사 엘론은 스불론 지파 출신이다(삿12:11-12). 사울 시대에 스불론은 다윗을 왕으로 세우고자 헤브론으로 나아갔으며, 다윗 왕의 즉위식에 필요한 물품을 보내기도 했다(대상12:33, 40). 후에 예수께서는 갈릴리 호수 인근 스불론 땅 연안 도시 가버나움에서 많은 사역을 행하셨는데, 마태는 이를 이사야의 예언을 성취한 것이라 기록한다(마 4:12-16).
▶묵상과 적용
◦복음 사역의 전략적 요충지!
“스불론은 해변에 거주하리니 그 곳은 배 매는 해변이라
그의 경계가 시돈까지리로다(창49:13)”
스불론에 대한 야곱의 예언이다.
이 예언대로 스불론 지파는 갈릴리 바다와 지중해 사이 땅을 얻었고
점차 서쪽으로 영토를 넓혀 지중해에 이르는 땅을 차지했다.
후에 이사야는 이런 예언을 했다.
“전에 고통 받던 자들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이 멸시를 당하게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쪽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사9:1)“
디베랴 해안 지역의 해변 길과 갈릴리는 주로 이방인들의 집단 거주지였다.
또한 앗수르와 바벨론의 침입으로 가장 먼저 유린당한 암흑과 고통의 땅이었다.
이와 같이 가장 어둡고 고통이 심판 땅에서부터 하나님께서 그의 영광을 보이시며,
그의 백성을 회복시켜 영화롭게 하실 것이라는 것이 이사야의 예언이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사역으로 말미암아 성취되었다.
야곱의 예언 가운데 ‘스불론은 해변에 거주하리니 그 곳은 배 매는 해변’을
학자들은 ‘바다를 통해서 널리 퍼지는 곳’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나귀가 육지에서 물건을 나르는 수송 수단이라면,
배는 바다에서 물건을 나르는 수송수단이기 때문이다.
스불론 지파가 동서를 잇는 무역의 요충지에 위치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들이 지중해 연안의 항구도시 시돈을 빈번하게 왕래했으리라고 여겨진다.
이 지역은 예수님께서 초기 사역과 깊은 관련이 있다.
즉 예수님께서는 초기 사역을 상류층이 거주하는 예루살렘과 유다지역이 아니라,
비록 갈릴리 시골구석이지만 동서를 잇는 요충지인 이곳에서 복음을 전했다는 사실이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전략적 요충지를 택해 갈릴리에서 초기 사역을 시작하신 것이다.
한 마디로 스불론 지역은 낮고 천한 사람들이 모인 곳이었으며,
‘복음 전파’의 최적의 요충지였다는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우리의 캠퍼스 역시 ‘복음 사역의 최적의 요충지’다.
‘미래 세대의 핵심 인재들’이 모인 곳이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요한이 잡혔음을 들으시고 갈릴리로 물러가셨다가
나사렛을 떠나 스불론과 납달리 지경 해변에 있는 가버나움에 가서 사시니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마4:12-17)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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