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리민수목사

용맹했으나 도덕성이 결여된 베냐민 지파!(수18:11-28 베냐민 지파가 분배 받은 땅)

새벽지기1 2019. 9. 21. 04:04


용맹했으나 도덕성이 결여된 베냐민 지파!

(18:11-28 베냐민 지파가 분배 받은 땅)

 

본문


11.베냐민 자손 지파를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 제비 뽑은 땅의 경계는 유다 자손과 요셉 자손의 중간이라

12.그들의 북방 경계는 요단에서부터 여리고 북쪽으로 올라가서 서쪽 산지를 넘어서 또 올라가서 벧아웬 황무지에 이르며

13.또 그 경계가 거기서부터 루스로 나아가서 루스 남쪽에 이르나니 루스는 곧 벧엘이며 또 그 경계가 아다롯 앗달로 내려가서 아래 벧호론 남쪽 산 곁으로 지나고

14.벧호론 앞 남쪽 산에서부터 서쪽으로 돌아 남쪽으로 향하여 유다 자손의 성읍 기럇 바알 곧 기럇 여아림에 이르러 끝이 되나니 이는 서쪽 경계며

15.남쪽 경계는 기럇 여아림 끝에서부터 서쪽으로 나아가 넵도아 물 근원에 이르고

16.르바임 골짜기 북쪽 힌놈의 아들 골짜기 앞에 있는 산 끝으로 내려가고 또 힌놈의 골짜기로 내려가서 여부스 남쪽에 이르러 엔 로겔로 내려가고

17.또 북쪽으로 접어들어 엔 세메스로 나아가서 아둠밈 비탈 맞은편 글릴롯으로 나아가서 르우벤 자손 보한의 돌까지 내려가고

18.북으로 아라바 맞은편을 지나 아라바로 내려가고

19.또 북으로 벧 호글라 곁을 지나서 요단 남쪽 끝에 있는 염해의 북쪽 해만이 그 경계의 끝이 되나니 이는 남쪽 경계며

20.동쪽 경계는 요단이니 이는 베냐민 자손이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기업의 사방 경계였더라

21.베냐민 자손의 지파가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성읍들은 여리고와 벧 호글라와 에멕 그시스와

22.벧 아라바와 스마라임과 벧엘과

23.아윔과 바라와 오브라와

24.그발 암모니와 오브니와 게바이니 열두 성읍과 또 그 마을들이며

25.기브온과 라마와 브에롯과

26.미스베와 그비라와 모사와

27.레겜과 이르브엘과 다랄라와

28.셀라와 엘렙과 여부스 곧 예루살렘과 기부앗과 기럇이니 열네 성읍이요 또 그 마을들이라 이는 베냐민 자손이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기업이었더라

 

해석과 설명


<야곱의 예언>

베냐민은 물어뜯는 이리라

아침에는 빼앗은 것을 먹고 저녁에는 움킨 것을 나누리로다(49:27)”

<본문 설명>

본문은 이미 작성된 지적도를 토대로 분배된(8-10) 베냐민 지파의 기업에 관한 언급이다. , 베냐민 지파는 제비뽑기에 의해 팔레스타인 중동부 지역을 분배받았다. 이 지역은 동쪽으로 요단 강, 서쪽으로 단 지파, 남쪽으로 유다 지파, 북쪽으로 에브라임 지파와 경계를 이루었는데(18:21-28),베냐민 지파의 지경 내에는 모두 26개의 성읍과 인근 촌락들이 자리잡고 있었다(21-28). 대표적인 도시로는 여리고, 벧엘, 기브온, 예루살렘 등이 있다.

한편, 이러한 베냐민지파의 기업은 모세의 예언이 성취된 것이었다. , 모세는 베냐민 지파가 하나님 곁에 거하며 하나님의 어깨 사이에 처하리라고 예언한 바 있다(33:12). 그 예언대로 이제 베냐민 지파는 유다와 에브라임 지파의 중간에서 기업을 얻음으로서 성전이 있는 늘 예루살렘 가까이 거하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베냐민 지파는 이스라엘이 납북으로 분열될 당시, 유일하게 남쪽 유다 왕국에 잔류하여 예루살렘 성전을 지킴으로써(왕상12:21), 차 북왕국의 범죄와 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에서도 벗어날 수 있었다.


참고-베냐민(Benjamin)과 베냐민 지파

베냐민이라는 뜻은 오른손의 아들이다. 베냐민 지파의 조상이다.

야곱이 밧단 아람에서의 도피 생활을 마치고 가나안으로 귀향하기 위해

벧엘에서 에브랏으로 여행하던 중 라헬에게서 태어난 12번째(막내) 아들이며,

요셉의 친동생으로 베냐민 지파의 선조가 되었다(26:38-41).

라헬은 베냐민을 출산 후 극심한 산고(産苦)로 인해 숨을 거두었다(35:16-20).

라헬은 자신의 슬픔을 반영하여 아이에게 베노니’(‘내 슬픔의 아들이란 뜻)라 이름하였으나,

야곱은 그 아이를 베냐민이라 불렀다(35:18).

야곱은 베냐민을 지극히 사랑했고(42:4, 36; 44:29-30),

친형인 요셉 역시 베냐민을 특별히 사랑했다(43:34).

부친 야곱의 마지막 유언으로 물어뜯는 이리라는 축복의 예언을 들었다(49:27).

이는 그 후손인 베냐민 지파의 용맹(호전)성을 시사한 것이다.

베냐민의 자녀는 벨라, 베겔, 여디아엘, 아스벨, 아하라, 노하, 라바(46:21; 26:38-41; 대상 7:6, 10; 8:1-2) 등이다.

베냐민 지파(46:21; 26:38-41; 대상 7:6-12)

출애굽 직후 1차 인구 조사 때 장정만 35,400명이었으며(1:37)

40년 후 광야 생활 말미의 인구 조사에서 장정만 45,600(26:41)으로 늘어났지만

그 규모는 다른 지파에 비해 적었다.

 

묵상과 적용


도덕성 없은 용맹!

본문은 베냐민지파에 대한 기업 분배 기사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면 베냐민 지파는 어떤 지파였을까?

베냐민은 야곱의 아내 라헬에게서 태어난 12번째(막내) 아들이며,

요셉의 친동생으로 베냐민 지파의 선조가 되었다.

야곱은 요셉과 함께 베냐민을 지극히 사랑했고,

친형인 요셉 역시 베냐민을 특별히 사랑했다.

베냐민 지파는 물어뜯는 이리라는 야곱의 예언(49:27)을 받았다.

실제로 베냐민 지파는 역사 가운데 때로는 용감하였고,

때로는 극악함과 잔인함을 보여 주었다.

먼저 베냐민 지파 가운데 국가를 위기 가운데 구출해 낸 용사들을 보면,

모압 왕 에글론을 단검으로 살해하고 이스라엘을 구원한 사사 에훗(3:12-20)

암몬 족속을 물리친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삼상9:1-2; 11)이 있다.

예레미야 선지자(1:1)와 모르드개와 에스더(2:5),

그리고 신약 시대 사도 바울도 베냐민 지파 출신이었다(3:5).

하지만 사사 시대 말기에 레위인의 첩을 겁탈하고

동족 잔의 전쟁을 일으켜 베냐민 지파가 멸절 직전까지 갔다가

다른 지파의 도움으로 회생(19-20)하는 불행한 일도 있었다.


여기서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있다.

바로 도덕성 없는 용맹이다.

모든 역사의 전환점에는 어김없이 용사들이 있었다.

히틀러도 도쿠가와 이에야스도, 김일성등도 용감한 인물들이었다.

하지만 그 용사들이 모두 선한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았다.

용맹한 삶을 산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그래서 도덕성 없는 용맹은 불행한 역사를 만들지만,

신앙인의 용맹은 아름다운 역사를 이룬다.

바로 모르드개와 에스더처럼 나라를 구하는데 불씨가 되기도 하고,

사도 바울처럼 세계 복음화의 불씨가 되기도 한다.

분명한 것은 오늘 날 우리에게도 거룩한 용기가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의 지혜를 자랑하지 말라

용사는 그의 용맹을 자랑하지 말라

부자는 그의 부함을 자랑하지 말라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9:23-24)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