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리민수목사

분배 받지 못한 자가 아직도 일곱 지파라!(수18:1-10 분배지의 지도 작성)

새벽지기1 2019. 9. 17. 07:13

여호수아서 18

나머지 일곱지파 기업 분배 시작

 

분배 받지 못한 자가 아직도 일곱 지파라!

(18:1-10 분배지의 지도 작성)

 

본문


1.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실로에 모여서 거기에 회막을 세웠으며 그 땅은 그들 앞에서 돌아와 정복되었더라

2.그러나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 기업의 분배를 받지 못한 자가 아직도 일곱 지파라

3.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너희가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땅을 점령하러 가기를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

4.너희는 각 지파에 세 사람씩 선정하라 내가 그들을 보내리니 그들은 일어나서 그 땅에 두루 다니며 그들의 기업에 따라 그 땅을 그려 가지고 내게로 돌아올 것이라

5.그들이 그 땅을 일곱 부분으로 나누되 유다는 남쪽 자기 지역에 있고 요셉의 족속은 북쪽에 있는 그들의 지역에 있으니

6.그 땅을 일곱 부분으로 그려서 이 곳 내게로 가져오라 그러면 내가 여기서 너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제비를 뽑으리라

7.레위 사람은 너희 중에 분깃이 없나니 여호와의 제사장 직분이 그들의 기업이 됨이며 갓과 르우벤과 므낫세 반 지파는 요단 저편 동쪽에서 이미 기업을 받았나니 이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그들에게 준 것이니라 하더라

8.그 사람들이 일어나 떠나니 여호수아가 그 땅을 그리러 가는 사람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가서 그 땅으로 두루 다니며 그것을 그려 가지고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여기 실로의 여호와 앞에서 너희를 위하여 제비를 뽑으리라 하니

9.그 사람들이 가서 그 땅으로 두루 다니며 성읍들을 따라서 일곱 부분으로 책에 그려서 실로 진영에 돌아와 여호수아에게 나아오니

10.여호수아가 그들을 위하여 실로의 여호와 앞에서 제비를 뽑고 그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의 분파대로 그 땅을 분배하였더라

 

해석과 설명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실로에 모여서 거기에 회막을 세웠으며

그 땅은 그들 앞에서 돌아와 정복되었더라‘(1)

지금까지 요단 동편의 두 지파 반(13:15-3)을 비롯하여 유다와 요셉지파가 기업을 분배 받았다. 이제 레위지파를 제외한 나머지 일곱 지파만 기업을 분배하면 된다. 그런데 본 절에서 그 흐름이 잠시 중단되고 여호수아가 실로에 회막<Tent of Meeting(NIV) the tabernacle(천막, 성막) of the congregation(회중)(KJV)>을 세우는 장면이 나온다. 이 회막은 사울 시대 이전까지 실로에 위치하였으며(삼상1:9), 이로써 그 기간 실로는 이스라엘의 종교, 정치, 군사 중심지 역할을 했다.


참고-성막(聖幕), 장막(帳幕), 회막(會幕)

장막(Tent)

천막을 가리키는 것. 백성의 개인 거처 또는 모세 자신이 공적으로 사용하던 그 천막.

민수기 16:27 무리가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장막 사방을 떠나고 다단과 아비람은 그들의 처자와 유아들과 함께 나와서 자기 장막 문에 선지라

회막(Tent of Meeting)

여호와와 그 백성이 공적으로 교제하던 정규장소를 가리키는 것으로 그 막 위에 있던 하나님 임재의 표적에 의해 처음으로 구별되었다(33:7이하, 18:1)

민수기 16:42 회중이 모여 모세와 아론을 칠 때에 회막을 바라본즉 구름이 회막을 덮었고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났더라

성막(Tabernacle)

시내산에서 내려온 모세가 십계명을 보관하려고 성막을 짓게 되었다.

회막의 임시적인 설비를 중단하고 성령의 감동으로 건립된 성소의 형태 (성소와 지성소로 구분).( 출처: J. Strong, The Tabernacle of Israel, 1952).

(1)최초의 성막은 애굽을 떠난 지 2년째 되던 해 유월절 2주전에 시내산에 세워졌다(40:2,17)

(2)요단강을 여호수아의 인도하에 건너면서 성막은 여리고 근처인 길갈에 세워졌다(4:19).

(3)가나안에 정착한 후 성막은 실로에 세워졌고 언약궤는 성막안에 안치되었다 (여호수아 18:1): 380년간(블레셋이 불태움)

성전 (Temple)

실로의 성막은 몇몇 영구적인 특성을 취하여 '성전'의 요소를 갖추고 있었다(삼상 1:9, 3:3).

솔로몬이 성전을지은 후 성막과 그 모든 기물은 법궤와 더불어 성전으로 이전되었다.(왕상 8:1-4)

이로써 성막의 역사는 성전의 역사로 전환되었다.

성막은 텐트처럼 이동할 수 있었지만 성전은 이제 더 이상 옮길 수 없는 건물로서 지어진 것이었다.

(1)솔로몬성전: 바벨론에 의해 파괴 (언약궤 없어짐)

(2)스룹바벨성전: 바벨론 포로이후 스룹바벨이 재건

(3)헤롯성전: 예수님 시대의 성전

회당 (Synagogue)

유대인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후(605-432B.C.) 성전에서 예배할 수 없었기 때문에 회당제도가 생김 (시편 74:8). 주로 회당에서 예배와 교육이 이루여졌으며, 회당은 지방법정으로도 사용되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 기업의 분배를 받지 못한 자가 아직도 일곱 지파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너희가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땅을 점령하러 가기를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2-3)

그러면 왜 여호수아는 갑자기 기업 분배를 중단하고 이처럼 실로에 성막을 세웠을까?

이유는 아직 기업을 분배 받지 않은 나머지 7지파가 기업 분배에 소극적이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여기서 너희에게 주신 땅을 점령하러 가기를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는 말씀이 이를 잘 반영하고 있다.

추측컨대, 7지파는 유다 및 요셉 자손에게 이미 가나안 좋은 땅이 다 돌아가고 산지와 척박한 토지만 남아 있는 것을 알고 기업을 차지하는 일에 소극적이었던 것이다. 더욱이 요셉자손들이 여호수아에게 더 많은 기업을 요구한 사건(17:14-18)은 나머지 지파들로 하여금 기업 분배에 더 소극적인 태도를 갖게 했을 것이다. 이에 여호수아는 가나안 중심부인 실로에 회막을 세우고 하나님께 예배함으로써, 백성들에게 하나님과의 언약을 고취시켜 속히 기업을 분배하고자 했던 것이다.


너희는 각 지파에 세 사람씩 선정하라 내가 그들을 보내리니 그들은 일어나서 그 땅에 두루 다니며 그들의 기업에 따라 그 땅을 그려 가지고 내게로 돌아올 것이라‘(4)

여기서 지파별 세 사람씩 선정한 것은 공명정대한 지도를 그려오게 하여 아무도 불평하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각 지파의 대표들은 아직 분배되지 않은 땅의 지적도를 그려 여호수아 앞에 오도록 명령을 받았다.


그들이 그 땅을 일곱 부분으로 나누되

유다는 남쪽 자기 지역에 있고 요셉의 족속은 북쪽에 있는 그들의 지역에 있으니

그 땅을 일곱 부분으로 그려서 이 곳 내게로 가져오라

그러면 내가 여기서 너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제비를 뽑으리라‘(5-6)

여기서 여호수아는 내가 여기서 너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제비를 뽑으리라고 말하고 있지만 실상은 여호수아 개인이 한 것이 아니다. 또 그렇게 할 수도 없었다. 이는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위임을 받아 여호와 앞에서한 것이다. 한편 제비 뽑는 일은 하나님의 주권이 행사되는 방법이기도 하다.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16:33)”


레위 사람은 너희 중에 분깃이 없나니 여호와의 제사장 직분이 그들의 기업이 됨이며

갓과 르우벤과 므낫세 반 지파는 요단 저편 동쪽에서 이미 기업을 받았나니

이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그들에게 준 것이니라 하더라‘(7)

여기서 분깃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나할이다.

이는 (share)’, 기업(inheritance)‘이란 뜻이다. 한편, 레위인들이 기업을 분배 받지 못한 이유

첫째, 백성들이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물이 그들의 기업이 되었기 때문이다(13:14).

둘째, 여호와께서 친히 저들이 기업이 되셨기 때문이다(18:1, 13:33).

무엇보다도 여호와의 제사장 직분이 그들의 기업이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레위인에게는 각 지파에서 성읍(48)과 목초지를 구별하여 주었다.


그 사람들이 일어나 떠나니 여호수아가 그 땅을 그리러 가는 사람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가서 그 땅으로 두루 다니며 그것을 그려 가지고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여기 실로의 여호와 앞에서 너희를 위하여 제비를 뽑으리라 하니

그 사람들이 가서 그 땅으로 두루 다니며

성읍들을 따라서 일곱 부분으로 책에 그려서

실로 진영에 돌아와 여호수아에게 나아오니

여호수아가 그들을 위하여 실로의 여호와 앞에서 제비를 뽑고

그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의 분파대로 그 땅을 분배하였더라‘(8-10)

8-10절은 여호수아의 명을 받은 각지파의 대표들이 그 명령대로 실행하고, 돌아와 아직 분배 되지 않은 땅의 지적도를 여호수아에게 제출했다. 여호수아는 그 자료에 근거하여 여호수아는 나머지 일곱 지파에 대한 기업 분배를 단행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참고로 역사상 이스라엘의 기업 분배는 다음과 같이 세 차례에 걸쳐 이루어졌다.

모세에 의해 모압평지에서 진행되었으며, 대상은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지파에게 요단 동편 땅이 분배 되었다.(33:50, 34:29)

여호수아에 의해 길갈에서 유다지파와 요셉지파에게 기업 분배가 이루어졌다.(14:17)

실로에서 여호수아에 의해 나머지 일곱 지파의 기업이 분배 되었다.(18-19)

 

묵상과 적용


지체하지 말라!

본문에는 지금까지 계속되던 기업 분배를 잠시 중단되고

여호수아가 실로에 회막<Tent of Meeting>을 세우는 장면(1)이 나온다.

그러면 왜 여호수아는 갑자기 기업 분배를 중단하고 이처럼 성막을 세웠을까?

이유는 아직 기업을 분배 받지 않은 나머지 7지파가

기업 분배에 소극적이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바로 2-3절 말씀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 기업의 분배를 받지 못한 자가 아직도 일곱 지파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너희가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땅을 점령하러 가기를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

추측컨대, 7지파는 유다 및 요셉 자손에게 이미 가나안 좋은 땅이 다 돌아가고

산지와 척박한 토지만 남게 되자 기업을 차지하는 일에 소극적이었던 것 같다.

더욱이 요셉자손들이 여호수아에게 더 많은 기업을 요구한 사건(17:14-18)

나머지 지파들로 하여금 기업 분배에 더 소극적인 태도를 갖게 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에 여호수아는 가나안 중심부인 실로에 회막을 세우고 하나님께 예배함으로써,

백성들에게 하나님과의 언약을 고취시켜 속히 기업을 분배하고자 했던 것이다.

앞에서 구약 시대의 이스라엘 민족의 주요 사건은 단순한 역사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원한 구속사의 원리를 반영해 준다고 밝힌 바 있다.

지금까지 약속의 땅의 경계를 정하시고 이를 나누게 하신 것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천국의 기업에 대한 약속을 주신 것과 직결되는 것이다.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1:11)“

하나님의 기업이 된 우리에게도 정복해야 할 땅이 있다.

그것은 바로 복음 확장을 위한 영적 지경을 확장하는 일이다.

다시 말해서 복음 전하는 일이 바로

이시대의 영적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정복해야 할 사명지는 바로 캠퍼스.

오늘 본문 3절은 바로 이 시대 우리에게 주시는 경고의 음성이기도 하다.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땅을 점령하러 가기를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


이제 우리가 이 질문에 반응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