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리민수목사

온전히 쫓아내지 아니하다!

새벽지기1 2019. 9. 15. 06:53

여호수아서 16

요셉자손의 기업 분배

 

온전히 쫓아내지 아니하다!

(16:1-10 요셉자손의 기업)

 

본문


1.요셉 자손이 제비 뽑은 것은 여리고 샘 동쪽 곧 여리고 곁 요단으로부터 광야로 들어가 여리고로부터 벧엘 산지로 올라가고

2.벧엘에서부터 루스로 나아가 아렉 족속의 경계를 지나 아다롯에 이르고

3.서쪽으로 내려가서 야블렛 족속의 경계와 아래 벧호론과 게셀에까지 이르고 그 끝은 바다

4.요셉의 자손 므낫세와 에브라임이 그들의 기업을 받았더라

5.에브라임 자손이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지역은 이러하니라 그들의 기업의 경계는 동쪽으로 아다롯 앗달에서 윗 벧호론에 이르고

6.또 서쪽으로 나아가 북쪽 믹므다에 이르고 동쪽으로 돌아 다아낫 실로에 이르러 야노아 동쪽을 지나고

7.야노아에서부터 아다롯과 나아라로 내려가 여리고를 만나서 요단으로 나아가고

8.또 답부아에서부터 서쪽으로 지나서 가나 시내에 이르나니 그 끝은 바다라 에브라임 자손의 지파가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기업이 이러하였고

9.그 외에 므낫세 자손의 기업 중에서 에브라임 자손을 위하여 구분한 모든 성읍과 그 마을들도 있었더라

10.그들이 게셀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가나안 족속이 오늘까지 에브라임 가운데에 거주하며 노역하는 종이 되니라


해석과 설명


16:1-4 요셉자손의 지경

유다 지파의 기업 분배에 관한 기사(15)에 이어

본문은 요셉자손이 두 번째로 제비를 뽑아 기업을 얻는 장면이다.

요셉 자손이라 함은 므낫세와 에브라임 자손을 말한다.

요셉자손이 받은 기업의 지경은

-여리고 샘 동쪽 요단으로부터 광야로 들어가 벧엘 산지로 올라가는 경계(1)

-벧엘에서부터 루스로 나아가 아렉 족속의 경계를 지나 아다롯에 이르는 경계(2)

-서쪽으로는 벧호론과 게셀에까지 이르고 그 끝은 바다지중해(3).


16:5-10 에브라임 지파의 기업

에브라임 지파의 지경은 다음과 같다.

-동편그들의 기업의 경계는 동쪽으로 아다롯 앗달에서 윗 벧호론에 이르고(5).

-서쪽으로 나아가 북쪽 믹므다에 이르고(6).

-동쪽으로 돌아 다아낫 실로에 이르러 야노아 동쪽을 지나고(6).

-야노아에서부터 아다롯과 나아라로 내려가 여리고를 만나서 요단으로 나아가고(7).

-또 답부아에서부터 서쪽으로 지나서 가나 시내에 이르나니 그 끝은 바다라(8).

이상이 에브라임 자손의 지파가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기업이다.


므낫세 지파가 분배 받은 기업

요셉 자손 중 므낫세 반지파는 요단 동편에서 이미 기업을 분배 받았다(13:29-31).

그리고 나머지 반 지파는 이제 곧 기업을 분배 받는다(17).

여기서 주목할 것은 원래 므낫세가 요셉의 장자였는데 에브라임이 먼저 기업을 분배 받았다는 사실이다.

이는 야곱의 에언(48)과 관련이 있다.

즉 야곱의 오른손을 올려 축복했던 에브라임이 영적 장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후 에브라임은 남북조 시대 북이스라엘의 10지파를 대표하는 지파가 된다.

참고로 예언서에서 에브라임=북이스라엘의 의미를 갖는 경우가 많이 등장한다.


참고-에브라임(Ephraim)

에브라임은 두 배로 열매를 맺는’, ‘풍성한’, ‘이중의 풍작’, ‘열매 풍성한 땅이란 뜻이다. 애굽의 총리였던 요셉과 애굽의 온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인 아스낫사이에 태어난 둘째 아들로서, 므낫세의 동생이다(41:50, 52; 50:23). 할아버지인 야곱에 의해 양자로 받아들여져 아들 취급을 받아 12지파 안에 포함되었다. , 요셉의 두 아들이 각각 독립된 지파로 인정받아 13지파가 되었으나 대신에 레위 지파가 성막 봉사자들로서 영토를 분배받지 않음으로써 12지파의 형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 더욱이 형인 므낫세를 제치고 장자의 축복을 받았다(48:1-20). 그는 에브라임 지파의 조상이 되었고, 에브라임 지파는 왕국 분열시 북이스라엘 10지파의 중심 세력을 형성하여 북이스라엘의 대명사가 되었다(대하 25:7; 37:19; 4:17; 5:5).

한편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 사이에는 심각한 갈등과 적대감이 존재했던 것 같다(9:20-21). 지파의 규모로 볼 때 므낫세 지파가 더 큰 집단(49:22)이었으나, 역사적으로는 에브라임 지파가 더 강력한 지도력(여호수아, 사사 드보라, 여로보암 왕 등을 배출함)을 행사했던 것이다(13:8; 17:17; 21:21; 4:5; 삼상 1:1; 78:9; 10:7).(라이프성경사전, 2006. 8. 15.)

 

묵상과 적용


축복이 아니라 ’!

본문에서 주목할 부분은 바로 10절이다.

그들(에브라임지파)게셀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가나안 족속이 오늘까지 에브라임 가운데에 거주하며 노역하는 종이 되니라

에브라임 지파가 게셀의 가나안인들을 쫓아낼 수 없었던 것은

군사적 힘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는 없다.

왜냐하면 이미 레위인들이 이 성읍에서 살았다는 것이 이를 뒷받침해 준다(21:21).

그렇다면, 이것은 에브라임 지파가 자신들이 편의를 위해서 그렇게 했다는 뜻이 된다.

즉 그들은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 가나안 인들을 종으로 남겨 놓은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20:16-17)에 대한 분순종이며 명백한 범죄행위.

어쩌면 이러한 지파의 범죄가 장차 에브라임 지파를 중심한 북왕국 이스라엘이

우상 숭배에 깊숙이 빠지게 된 원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에브라임의 이같은 행위는 장차 하나님의 진노를 사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에브라임이 격노하게 함이 극심하였으니

그의 주께서 그의 피로 그의 위에 머물러 있게 하시며

그의 수치를 그에게 돌리시리라(12:14)“


참으로 불행한 일이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원래 므낫세가 요셉의 장자였는데

에브라임이 먼저 기업을 분배 받았다는 사실이다.

이는 야곱이 자신의 오른손을 올려 축복(48)했던 영적 장자였기 때문이다.

에브라임의 이름은 풍성한’, ‘이중의 풍작’, ‘열매 풍성한 땅이란 뜻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브라임 지파는 장자로서 축복된 삶을 살지 못했다.

그 이유는 한 마디로 하나님에 대한 불신앙불순종때문이다.

여기서 우리가 깨달아야 할 중요한 사실은

축복이 아니라, ‘이라는 것이다.

 

내가 오늘 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두나니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들으면 복이 될 것이요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도에서 돌이켜 떠나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고

본래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따르면 저주를 받으리라"(11:26-27)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