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리민수목사

너희를 위해 도피성을 정하라!(수20:1-9)

새벽지기1 2019. 9. 23. 08:40

여호수아서 20

도피성 지정

 

너희를 위해 도피성을 정하라!

(20:1-9)

 

본문


1.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내가 모세를 통하여 너희에게 말한 도피성들을 너희를 위해 정하여

3.부지중에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를 그리로 도망하게 하라 이는 너희를 위해 피의 보복자를 피할 곳이니라

4.이 성읍들 중의 하나에 도피하는 자는 그 성읍에 들어가는 문 어귀에 서서 그 성읍의 장로들의 귀에 자기의 사건을 말할 것이요 그들은 그를 성읍에 받아들여 한 곳을 주어 자기들 중에 거주하게 하고

5.피의 보복자가 그의 뒤를 따라온다 할지라도 그들은 그 살인자를 그의 손에 내주지 말지니 이는 본래 미워함이 없이 부지중에 그의 이웃을 죽였음이라

6.그 살인자는 회중 앞에 서서 재판을 받기까지 또는 그 당시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그 성읍에 거주하다가 그 후에 그 살인자는 그 성읍 곧 자기가 도망하여 나온 자기 성읍 자기 집으로 돌아갈지니라 하라 하시니라

7.이에 그들이 납달리의 산지 갈릴리 게데스와 에브라임 산지의 세겜과 유다 산지의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

8.여리고 동쪽 요단 저쪽 르우벤 지파 중에서 평지 광야의 베셀과 갓 지파 중에서 길르앗 라못과 므낫세 지파 중에서 바산 골란을 구별하였으니

9.이는 곧 이스라엘 모든 자손과 그들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을 위하여 선정된 성읍들로서 누구든지 부지중에 살인한 자가 그리로 도망하여 그가 회중 앞에 설 때까지 피의 보복자의 손에 죽지 아니하게 하기 위함이라

 

해석과 설명


개요

이제 기업 분배가 완전히 끝남으로써(13-19) 가나안 땅을 아브라함 자손에게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12:7)은 약690년 만에 온전히 성취되었다(15:13). 따라서 이제 남은 일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자녀로 약속의 땅에서 살아가기에 필요한 사회 규범을 새로 제정하거나 정비하는 것뿐이었다. 본장은 그 일환으로서 이미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셨던 도피성을 여호수아를 통해 지정하시는 장면이다.

1-3절은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도피성 설정 명령을 하달하는 내용이며,

4-6절은 도피성 운영지침을 시달하시는 내용이고,

7-9절은 여호수아가 명에 따라 도피성을 설정하는 내용이다.


‘1.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내가 모세를 통하여 너희에게 말한 도피성들을 너희를 위해 정하여

3.부지중에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를 그리로 도망하게 하라 이는 너희를 위해 피의 보복자를 피할 곳이니라‘(1-3)

본문은 그 일환으로서 이미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셨던 도피성(35:9-34/ 19:1-3)을 여호수아에게 지정하도록 다시 명령하시는 내용이다(1-2). 그리고 그 도피성은 부지중(고의가 아닌)에 사람을 죽인 자를 피의 보복자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곳이었다(3).

구약의 율법(21:22-24-피의 보수 법)에 따르면 살인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해야 했다. 그러나 고의가 아닌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까지 피의 보수를 하는 것은 가혹한 처사임을 누구보다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우발적인 살인자를 보호하기 위해 일종의 사회보장 제도의 하나로 도피성을 설정하신 것이 바로 도피성(逃避城, city of refuge)이다.


참고-도피성(逃避城, city of refuge)

도피성이란 히브리어로 이르 미클라트로서 받아들이는 성읍이라는 뜻이다. 문자 그대로 살인한 사람을 받아들여 그에게 안전을 보장해 주는 성읍이 곧 도피성인 것이다. 그러나 아무런 기준 없이 살인자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비고의적인 살인자, 오늘 날로 말하면 과실치사자(過失致死者)의 경우만 받아들여 그의 생명을 지켜주었다. 이는 살인자 중에서도 고의성 여부를 가려 형벌을 내리거나 애매한 죽음을 방지하기 위한 일종의 사회 보장제도, 일단 이곳에 피신한 자는 생명의 안전과 함께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있었다.


‘4.이 성읍들 중의 하나에 도피하는 자는 그 성읍에 들어가는 문 어귀에 서서 그 성읍의 장로들의 귀에 자기의 사건을 말할 것이요 그들은 그를 성읍에 받아들여 한 곳을 주어 자기들 중에 거주하게 하고

5.피의 보복자가 그의 뒤를 따라온다 할지라도 그들은 그 살인자를 그의 손에 내주지 말지니 이는 본래 미워함이 없이 부지중에 그의 이웃을 죽였음이라

6.그 살인자는 회중 앞에 서서 재판을 받기까지 또는 그 당시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그 성읍에 거주하다가 그 후에 그 살인자는 그 성읍 곧 자기가 도망하여 나온 자기 성읍 자기 집으로 돌아갈지니라 하라 하시니라‘(4-6)

본문은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도피성 운영지침을 시달하시는 장면이다.

그 지침을 요약하면,

그 성읍에 들어가는 문어귀에 서서 그 성읍의 장로들의 귀에 자기의 사건을 말할 것(4),

성읍의 장로들은 그를 성읍에 받아들여 한 곳을 주어 자기들 중에 거주하게 할 것(4),

보복자가 그의 뒤를 따라온다 할지라도 그들은 그 살인자를 그의 손에 내주지 말 것(5),

그는 재판을 받기까지 또는 그 당시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그 성읍에 거주 할 것(6),

무죄가 확정되거나 대제사장이 죽으면 자기 집으로 돌아가도록 할 것(6) 이다.

한편, 유대 전승에 따르면, 도피성으로 향하는 길에는 도피성이라 쓴 팻말이 눈에 띄기 쉬운 길목에 설치되었으며, 길을 넓게 닦아 도피에 용이하도록 그 길의 폭이 14m나 되었고, 또한 도피성에는 모든 생필품을 비치하여 생활하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했다고 한다.


‘7.이에 그들이 납달리의 산지 갈릴리 게데스와 에브라임 산지의 세겜과 유다 산지의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

8.여리고 동쪽 요단 저쪽 르우벤 지파 중에서 평지 광야의 베셀과 갓 지파 중에서 길르앗 라못과 므낫세 지파 중에서 바산 골란을 구별하였으니

9.이는 곧 이스라엘 모든 자손과 그들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을 위하여 선정된 성읍들로서 누구든지 부지중에 살인한 자가 그리로 도망하여 그가 회중 앞에 설 때까지 피의 보복자의 손에 죽지 아니하게 하기 위함이라‘(7-9)

본문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셨던 도피성(35:9-34/ 19:1-3)을 여호수아가 지정레위 성읍 48개중 6개 곳을 구별하여 정했다는 기록이다. 도피성의 위치요단 강 서쪽으로는, 납달리 지파 내 갈릴리 산지의 게데스(12:22; 19:32), 에브라임 지파에 속한 세겜(20:7), 유다 지파에 속한 헤브론(20:7; 21:11)이 있고, 요단 동쪽으로는 르우벤 지파에 속한 베셀(20:8; 21:36), 갓 지파 내 길르앗 지역의 길르앗 라못(21:38), 므낫세 지파 내 바산 지역의 골란(20:8; 21:27) 등이 있다. 한편, 여기서 요단 동편 세 성은 모세가 선정한 것(4:41-43)이다.

 

묵상과 적용


도피성 되신 예수 그리스도!

도피성 제도는 궁극적으로, 죄인들의 영원한 구주시며,

안전한 피난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 한다.

우선 도피성으로 지정된 장소의 뜻이 이를 잘 나타내 준다.

게데스-‘거룩이라는 뜻으로 거룩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낸다.

세겜-‘견장이라는 뜻으로 정사(권세)를 어깨에 메신 예수그리스도를 나타낸다.

헤브론-‘교제이라는 뜻으로 사귐(중보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낸다.

베셀-‘요새이라는 뜻으로 보호자 되신 예수를 나타낸다.

길르앗 라못-‘높은곳이라는 뜻으로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신 예수를 나타낸다.

바산 골란-‘기쁨이라는 뜻으로 기쁨 되신 예수그리스도를 나타낸다.

본문에서 주목할 부분은 바로 5절과 6절이다.

보복자가 그의 뒤를 따라온다 할지라도 그들은 그 살인자를 그의 손에 내주지 말지니(4)’

그 당시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그 성읍에 거주하다가(6)

살인자는 피의 보복법에 의하면 마땅히 죽을 자다.

하지만 도피성으로 피하여 대제사장에 자신의 죄를 다 고백하면 죄 사함을 받듯이

죄인인 인간도 대제사장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가면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총을 입게 되기 때문이다.

이는 예수께서는 근본적으로 죄 가운데 태어나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들을

하나님의 진노의 손길에서 구원해 내시기 위하여 우리의 구속주가 되셨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도피성이시다.

신약성경이 이를 분명히 증거하고 있다.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쫓지 아니하리라>(6:37)”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10:28)”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6:23)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