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땅을 단번에 빼앗으니라!
(수10:28-30 남부 가나안 정복)
▶본문
28.그 날에 여호수아가 막게다를 취하고 칼날로 그 성읍과 왕을 쳐서 그 성읍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사람을 진멸하여 바치고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막게다 왕에게 행한 것이 여리고 왕에게 행한 것과 같았더라
29.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막게다에서 립나로 나아가서 립나와 싸우매
30.여호와께서 또 그 성읍과 그 왕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신지라 칼날로 그 성읍과 그 중의 모든 사람을 쳐서 멸하여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그 왕에게 행한 것이 여리고 왕에게 행한 것과 같았더라
31.여호수아가 또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립나에서 라기스로 나아가서 대진하고 싸우더니
32.여호와께서 라기스를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 주신지라 이튿날에 그 성읍을 점령하고 칼날로 그것과 그 안의 모든 사람을 쳐서 멸하였으니 립나에 행한 것과 같았더라
33.그 때에 게셀 왕 호람이 라기스를 도우려고 올라오므로 여호수아가 그와 그의 백성을 쳐서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더라
34.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라기스에서 에글론으로 나아가서 대진하고 싸워
35.그 날에 그 성읍을 취하고 칼날로 그것을 쳐서 그 중에 있는 모든 사람을 당일에 진멸하여 바쳤으니 라기스에 행한 것과 같았더라
36.여호수아가 또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에글론에서 헤브론으로 올라가서 싸워
37.그 성읍을 점령하고 그것과 그 왕과 그 속한 성읍들과 그 중의 모든 사람을 칼날로 쳐서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그 성읍들과 그 중의 모든 사람을 진멸하여 바친 것이 에글론에 행한 것과 같았더라
38.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돌아와서 드빌에 이르러 싸워
39.그 성읍과 그 왕과 그 속한 성읍들을 점령하고 칼날로 그 성읍을 쳐서 그 안의 모든 사람을 진멸하여 바치고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드빌과 그 왕에게 행한 것이 헤브론에 행한 것과 같았으며 립나와 그 왕에게 행한 것과 같았더라
40.이와 같이 여호수아가 그 온 땅 곧 산지와 네겝과 평지와 경사지와 그 모든 왕을 쳐서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고 호흡이 있는 모든 자는 다 진멸하여 바쳤으니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것과 같았더라
41.여호수아가 또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사까지와 온 고센 땅을 기브온에 이르기까지 치매
42.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으므로 여호수아가 이 모든 왕들과 그들의 땅을 단번에 빼앗으니라
43.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길갈 진영으로 돌아왔더라
▶해석과 설명
◦‘그 날에 여호수아가 막게다를 취하고 칼날로 그 성읍과 왕을 쳐서
그 성읍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사람을 진멸하여 바치고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막게다 왕에게 행한 것이 여리고 왕에게 행한 것과 같았더라’(28절)
여기서 ‘그 날에’는 바로 앞에 기록된 큰 승리를 거두었던 날을 가리킨다. 이 전쟁에서 승리한 여호수아는 남쪽 전체 지역의 도시를 정복하는 전쟁에 돌입한다. 첫 번째 공격 대상은 마게다였다. 이스라엘은 막게다에 도착하자마자 도피해있던 가나안 남부 다섯 왕을 죽였으며, 그 다섯 왕의 시신들을 나무에 매달았고, 동시에 막게다 성읍을 공격하여 그곳의 거민들을 진멸하고 해가 질 무렵에 다섯 왕아ㅣ 시신을 유럽에 따라 매장한 것이다. 여기서 27절의 내용이 28절의 내용보다 시간적으로 나중에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먼저 기록된 것은 26절과의 문맥의 통일을 위함이다. 한편, 막게다(Makkedah) 뜻은 ‘목동들의 장소’이며 위치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막게다에서 립나로 나아가서 립나와 싸우매
여호와께서 또 그 성읍과 그 왕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신지라
칼날로 그 성읍과 그 중의 모든 사람을 쳐서 멸하여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그 왕에게 행한 것이 여리고 왕에게 행한 것과 같았더라’(29-30절)
남부도시 정복의 두 번째 대상은 ‘림나(libnah-흰 빛)’였다.
림나는 여호수아가 점령하여(수10:29) 유다에게 준 땅이다(수15:42). 역사적으로 림나는 유대왕 여호람을 배반하였고 (8:22), 히스기야 때 앗수르 왕에게 점령을 당하기도 했다(왕하19:8, 사37:8). 여호와께서 또 그 성읍과 그 왕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셨음으로, 이스라엘이 그 성읍과 그 중의 모든 사람을 쳐서 멸하여 한 사람도 남기지 않았다.
◦‘여호수아가 또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립나에서 라기스로 나아가서 대진하고 싸우더니
여호와께서 라기스를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 주신지라 이튿날에 그 성읍을 점령하고
칼날로 그것과 그 안의 모든 사람을 쳐서 멸하였으니 립나에 행한 것과 같았더라
그 때에 게셀 왕 호람이 라기스를 도우려고 올라오므로
여호수아가 그와 그의 백성을 쳐서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더라’(31-33절)
남부도시 정복의 세 번째 대상은 ‘라기스(Lachish)‘였다.
라기스는 이스라엘 땅을 서쪽부터 동쪽의 요단강으로 이어지는 지역으로 나누면 지중해, 해안 평야, 중앙 산지(Central Mountains), 광야(Wilderness), 요단강으로 이어지는 광활한 지역이다. 해안 평야에는 매우 중요한 해안 도로가 있으며, 이는 남쪽의 애굽과 북쪽의 메소포타미아를 연결하는 도로로서 경제적으로나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해서 역사 내내 강대국의 표적이 되었다. 한편, ’이튿날에 그 성읍을 점령하고‘라는 문구를 통해 볼 때 당시 라기스가 다른 성에 비해 강한 요새였음을 보여준다. ’게셀 왕 호람‘이 라기스를 돕기 위해 올라 왔다가 오히려 진멸 당했다.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라기스에서 에글론으로 나아가서 대진하고 싸워
그 날에 그 성읍을 취하고 칼날로 그것을 쳐서 그 중에 있는 모든 사람을
당일에 진멸하여 바쳤으니 라기스에 행한 것과 같았더라’(34-35절)
남부도시 정복의 네 번째 대상은 ‘에글론-(Eglon-작은 송아지)’이었다.
예루살렘 남서쪽 50km 지점에 위치한 성읍으로 여호수아에 의해 진멸당한 후에 유다지파에게 분배되었다(수15:39). 에글론은 전쟁 개시 ‘당일에 진멸’ 당했다.
◦‘여호수아가 또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에글론에서 헤브론으로 올라가서 싸워
그 성읍을 점령하고 그것과 그 왕과 그 속한 성읍들과 그 중의 모든 사람을
칼날로 쳐서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그 성읍들과
그 중의 모든 사람을 진멸하여 바친 것이 에글론에 행한 것과 같았더라’(36-37절)
남부도시 정복의 다섯 번째 대상은 ‘헤브론(Hebron)’이었다.
헤브론은 히브리어로 "친구"를 뜻하며,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 지구 남부 도시로 요르단강 서안 지구에서 가장 큰 도시다. 예루살렘에서 남쪽으로 30km 정도 떨어진 지점의 해발 930m에 달하는 지점에 위치한다. 팔레스타인인 약 165,000명과 유대인 약 500명이 거주 한다고 한다. BC 2000년대부터 사람이 살아온 오랜 고대도시로, 유대교와 기독교, 이슬람교의 성지로 유대교에서는 예루살렘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성지로 여겨진다. 아브라함과 이삭, 야고보의 무덤이 있던 곳으로 추정되는 막벨라 동굴이 있다.
고대 가나안의 수도였던 곳이며 성경 창세기에서는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이 살던 곳이다. 연합 이스라엘 왕국의 왕인 다윗이 예루살렘으로 수도를 옮길 때까지 약 7년 동안 연합 이스라엘 왕국의 수도였던 곳이다. 압살롬(다윗의 넷째아들)은 압살롬의 난을 일으키고 이곳을 수도로 정했지만 실패로 끝나고 만다.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돌아와서 드빌에 이르러 싸워
그 성읍과 그 왕과 그 속한 성읍들을 점령하고 칼날로 그 성읍을 쳐서
그 안의 모든 사람을 진멸하여 바치고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드빌과 그 왕에게 행한 것이 헤브론에 행한 것과 같았으며
립나와 그 왕에게 행한 것과 같았더라’(38-39절)
남부도시 정복의 다섯 번째 대상은 ‘드빌’이었다.
드빌의 정복은 남부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정복이었다. 왜냐하면 이 지역을 끝으로 남부 도시 정복이 마무리되었기 때문이다. 드빌은 헤브론의 남서쪽 20km 지점에 위치한 도성이다. 한편, 여호수아는 드빌을 정복한 후 맨 처음 점령한 기브온으로 돌아갔다.
◦‘이와 같이 여호수아가 그 온 땅 곧 산지와 네겝과 평지와 경사지와
그 모든 왕을 쳐서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고 호흡이 있는 모든 자는 다 진멸하여 바쳤으니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것과 같았더라’(40절)
여기서 ‘온 땅’은 팔레스틴 중남부 지역, 곧 예루살렘 남쪽 지역을 가리킨다. 여호수아는 기브온 거민과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출정하여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팔레스틴의 절반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한편 ‘산지와 네겝과 평지와 경사지’란 유대 산지와 네게브 지역을 중심한 팔레스틴 남부의 평원을, ‘경사지’는 유대 산맥을 가리킨다.
◦‘여호수아가 또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사까지와 온 고센 땅을 기브온에 이르기까지 치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으므로
여호수아가 이 모든 왕들과 그들의 땅을 단번에 빼앗으니라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길갈 진영으로 돌아왔더라’(41-43절)
남부 도시들은 이렇게 ‘단번에’ 무너졌다. 여기서 ‘단번에’에 해당하는 단어는 ‘파암 아햐트’로 문자적으로 ‘하나의 발자국’ 또는 ‘일격’에라는 뜻이다. 따라서 여호수아는 단 한 번의 출정으로 남부지역을 완전히 정복한 것이다. 하지만 이 전쟁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으므로’ 승리가 가능한 전쟁이었다. 한편, 여기서 가나안 남부 지역 변방들의 이름이 계속 거론되는 것은 남부지역의 완전 정복을 나타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묵상과 적용
◦‘더불어’ 싸우라!
이제 이스라엘 남부 지역 정복 전쟁이 종결되었다.
결과는 대승리였다.
그 이유는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으므로
여호수아가 이 모든 왕들과 그들의 땅을 단번에 빼앗으니라(42)”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기 때문에 가능했다.
두 번째는 지휘관을 핵심으로 ‘더불어 싸웠기 때문’이다.
본문에는 6회 반복되는 구절이 있다.
반복되는 단어에 핵심 메시지가 담겨있는 경우가 많다.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막게다에서...싸우매(29)”
“여호수아가 또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립나에서...싸우더니(31)”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라기스에서...싸워(34)”
“여호수아가 또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에글론에서...싸워(36)”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돌아와서 드빌에...싸워(38)”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길갈 진영으로 돌아왔더라(43)”
이것은 ‘영적 전투’ 중인 우리에게도 시사 하는 바가 크다.
영적 전투 역시 ‘주님께서 함께’하시지 않으면 승리할 수 없다.
교회 공동체 역시 모든 멥버쉽이 ‘하나되어’ ‘더불어’ 영적 전투에 함께해야 한다.
바로 지금 우리 공동체가 귀 기울여야 할 하나님의 충고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으므로
여호수아가 이 모든 왕들과 그들의 땅을 단번에 빼앗으니라"(수10:42)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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