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요한계시록묵상

요한계시록 묵상 212 (계14:8)

새벽지기1 2018. 12. 5. 06:40

'또 다른 천사 곧 둘째가 그 뒤를 따라 말하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에게 그의 음행으로 말미암아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던 자로다 하더라' (계 14: 8)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의 기쁨이 넘치시기를 기도합니다.

둘째 천사가 나타납니다. 그는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라고 선포합니다.
큰 성 즉 적그리스도가 황제가 되어 있는 성, 음녀화된 세상 바벨론제국이 무너질 것이라는 선포입니다.

이어서 말하기를 "모든 나라에게 그의 음행으로 말미암아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던 자로다" 라고 선포합니다.
적그리스도가 황제가 되어 있는 바벨론 제국은 세상의 모든 나라 위에 군림하면서, 세상 나라를 음행으로 이끌게 될 것이라는 선포입니다. 여기서 음행이란 결국 영적 음행 즉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섬기게 하는 우상숭배를 의미합니다.

적그리스도 제국은 적그리스도의 우상을 만들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그 우상을 경배하도록 요구할 것입니다.
세상 모든 나라를 음행에 빠지게 하는 계략을 꾸미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세상 나라들이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게 할 것입니다.
여기서 진노의 포도주란 바로 향기로운 술에 취했는데 그것이 결국은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를 사게 하는 음행의 포도주임을 의미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창세기 1장으로부터 요한계시록 22장까지 전체 성경은
하나님이 철저하게 금하시는 가장 큰 죄악이 영적 음행 즉 우상숭배라고 말씀합니다.

사람들은 자기를 우상으로 만들어 자기를 숭배하며, 돈과 물질을 숭배하고, 명예와 권력을 숭배하고,
인기와 쾌락을 숭배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상숭배이며, 영적 간음입니다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하와가 지었던 죄악도 바로 자기자신이 하나님과 같이 되려고 했던 자기숭배의 교만과 음행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인류의 역사의 마지막에 적그리스도와 그의 제국이 범하게 될 죄악은 다름 아닌 우상숭배, 영적 음행이 될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의 사람들은 영적 음행인 우상 숭배로부터 돌이켜 참 되시고 살아계신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경배하는 나라로 돌아온 자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이 우리 안에 남아있는 죄성으로 인하여 우리는 계속해서 영적 음행의 죄악에 노출되어 있고, 그 죄악을 짓도록 미혹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예수님의 사람들은 날마다 "자신을 지켜 우상에게서 멀리하는" (요일 5:21)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성령이 오셨고, 성령은 우리 가운데 내주해 계십니다.
날마다 성령과 말씀의 능력을 의지함으로 영적 음행으로부터 자신을 지켜내는 복된 삶 살아가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