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묵상 211 (계14:6~7)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주하는 자들 곧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그가 큰 음성으로 이르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의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하더라' (계시록 14:6-7)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의 위로가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요한이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갑니다.

그는 땅에 거주하는 모든 자둘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다고 합니다.

요한은 땅에 거주하는 모든 자들을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방언과 백성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가 가진 영원한 복음이 무엇인고 하니 바로 그가 큰 음성으로 말한 바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는 것입니다.

이것이야 말로 사람의 제일된 본문이며, 모든 피조물의 제일된 본분입니다.

동시에 이것이야 말로 성경 전체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바이며,

우리를 대표하시고 대신하신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성취하신 바입니다.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아버지 하나님께 온전히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사셨습니다.

바로 그 삶은 아버지 하나님의 율법과 계명을 지키며, 아버지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하시며,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십자가를 지시는 것으로 성취되었습니다.

또한 천사는 하나님의 심판의 시간이 이르렀으며,

따라서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자를 경배하라고 선포합니다.

이것 역시 영원한 복음을 구성하는 주요 내용입니다.

하나님만 온전히 경배하는 삶 역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삶과 사역을 통해 특별히 십자가의 대속의 죽으심을 통해 성취하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결국 본문에서 말하는 영원한 복음이란 우리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거룩한 요구를 죄인된 우리가 성취할 수 없었기에

우리를 대신하시고 우리를 대표하신 참 하나님이자 참 사람이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성취하셨다는 소식입니다.

그리고 그 성취의 과정에서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면서 우리 죄의 대속을 위한 보혈을 흘리셨음과

그로 인하여 하나님과 예수님에게 정당하게 반응하지 않는 모든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심판이 내려진다는 소식입니다.

이것이 바로 영원한 복음이 뜻하는 바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우리의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하고, 예수님을 신뢰함으로 하나님과 화목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쁨과 참된 소망 속에서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복음을 모르는 사람들이 우리 주위에는 많이 있습니다.

이들에게도 우리는 영원한 복음을 전하여 그들이 주님께로 돌아오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복음전도의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날마다의 삶 속에서 성령과 동행함으로 복음전도자로서의 삶을 신실하게 경주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출처] 정성욱교수의 요한계시록 묵상 211 (계14:6~7)|작성자 다윗의 물맷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