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컬럼4

심판하는 분은 하나님 한 분이다.

새벽지기1 2018. 1. 25. 11:14


무더운 날씨다. 습한 더위기에 체감 온도는 더 높다.

길을 걷노라면 왠지 짜증이 난다.

아니 집에 있어도 불가마에 들어온 느낌이라 땀을 씻어 내려도 덥고 습한 공기로 인해 땀이 흘린다.

길거리 나가기가 싫다. 장사하는 분들은 거리에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다고 힘들어 하고,

건물 안에 거하는 분들은 냉병에 걸릴 위험도 있다고 한다.

홍수가 일어난 피해를 입거나 비가 내리지 않아 땡볕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있으니 힘들다.

또 땀이 흘러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어제는 새벽에 일어날 수밖에 없는 처지라 일어났다.

열대야다보니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틀지 않으면 잠을 잘 수 없다.

그래서 침대에서 잠을 자지 않고 아예 바탁에 누워 잔다.

바닥에 침대에 있는 것보다 훨씬 차갑다.

그래서 어떤 경우에는 춥기도 한다. 문제가 있다.

바닥에 잠을 자는 것은 몸에 큰 무리를 준다.

딱딱한 바닥에 몸을 눈힐 수 있지만 이리 뒤척 저리 뒤척 하려니 아프다.

그래서 일어나 새벽 공부를 한다. 그렇다고 낮에 잠을 자는 형편도 아니다.


여하튼 여름은 누구에거나 힘들다.
자신의 나이만큼 이런 무더위를 겪지만 겪을 때마다 새롭고 짜증난다.

낭만적으로 아무리 생각해보려고 노력한다.

여름은 더위야 제맛이지! 하지만 막상 직면해보니 싫다.

모든 일이란 예상할 때 짜증나기 때문에 준비를 미루는 경우가 허다하다.

미리 어떻게 준비하고 예상해야 할텐데 대체적으로 그렇지 못한다.

그러다보니 직면하는 일마다 당황스럽다.

이렇게 무더운 여름은 또 다시 인생이 진행되는 동안 찾아온다.


무더운 여름은 겪으면서 떠오르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숨이 턱까지 차는 습관 공기 속에느 지옥은 어떨까?

듣지 못할 뿐이지 현재 지옥에서 고난을 겪는 자들이 있다.

이뿐 아니다. 100km도 되지 않는 북한에서 신앙생활 하는 자들은 그야말로 지옥 불에서 사는 것이다.

늘 긴장 속에서 산다.

남한의 신앙생활은 이단들도 부글거리는 삶이다.


대조적이다.

마치 한쪽에는 에어컨을 튼 방이고, 다른 방에는 한증막과 같다 하겠다.

공정하지 못하다. 하지만 엄연하게 북한의 신앙생활과 남한의 신앙생활은 공존하고 있다.

누구의 신앙생활이 공명정대한지 아무도 모른다.

외식하고 포장하는 신앙생활이 있기 때문이다.

심판하는 분은 하나님 한 분이다.

그분은 동시에 이 상황을 아시는 분이다.


주위에서 이단성을 지녔거나 이단 교파들의 추행이 매스컴에 타서 보고된다.

이미 알았던 것이지만 듣고 보니 그야말로 추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여름에 늘어나는 게으름이나 드러나는 이단자들이나 다을 바 없다 하겠다.

무더위를 겪고 이겨야하는 것처럼 추우나 더우나 한결 같은 바른 신앙생활을 사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지상의 삶에만 제한되기에 그마나 안심이다.


이 무더위도 지나간다.

한더위가 있으면 이제 가을을 알리는 손짓을 동시에 하고 있다.

이 더위가 지나면 짧게나마 시원한 가을바람이 오겠지.

이 바람을 즐기는 듯싶으면 추운 겨울이 우리에게 온다.
더우면 겨울이, 추우면 여름이 생각난다.

그때마다 적응하며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