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컬럼4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이중지식이다.

새벽지기1 2017. 12. 21. 07:18


자연을 그대로 보관하고자 하는 노력은 미국의 자연공원들을 방문하면서 알게 되었다.

옐로우스톤이라는 자연공원에 가서 태고의 자연을 맛보았다.

크나큰 호수와 산들을 보면서 자연이 아름답기도 했지만 경이로웠다.

그 공원 내에 폭포가 있는데 그 앞에 서기도 무서웠지만 그 소리에 정신이 나가는 듯싶었다.

자연이란 정말 무섭다. 아기자기한 한국의 자연을 보다가 경이로운 자연을 보는 순간 두렵기만 했다.


미국과 캐나다 국경선에 있는 나이가이라 폭포는 수 킬로 전에서도 그 떨어지는 물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랜드 캐넌을 방문했는데 그냥 입을 벌리고 다물지 못했다.

그 이유는 자연의 신비함 때문이었다.

미국인들인지는 모르지만 그 곳의 캐넌을 내려가서 직접 하이킹 하는 것을 보았다.

난 시간이 없어 가족과 함께 돌아와야만 했지만 언젠가 그들처럼 직접 캐넌에 들어가 걷고 싶다.

이따금 영화를 보면, 캐넌의 모습을 보이는 장면이 있지만 직접 가보면 다를 것이다.

중국이나 소련의 광활한 자연을 구경하다보면, 이것이 우연히 만들어졌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접어야 할 것이라고 이미 지옥에 가 있는 찰스 다원에게 선언하고 싶다.


이렇게 넓고 신비로운 자연을 비행기로 타거나 자동차를 타서 훑어 보는 것이로 진정한 깨달음이 없을 것이다.

직접 내려가 물과 식물들을 만져보고, 동물들을 만나면서 걸어볼 때 자연이 아름답기보다 무섭고 두려운 존재이며

그 이상의 존재며 그 이상의 존재가 있어 이 모든 것을 관리하고 보호한다는 사실을 쬐금 알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이중지식이다.

동전의 양면처럼 양면의 지식이라는 것이다.

창조자 하나님과 구속자 하나님을 의미한다.

아버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의미한단.

단지 좋으신 하나님은 창조자 하나님을 의미한다.


대다수의 사람은 이런 하나님으로 만족한다.

좋고 인애하신 하나님이다.

나를 늘 돕고 지키고 보호하는 하나님이다.


누군가에게 보호를 받고 싶어 하는 여성들을 더 강할 것이다.

교회 내에는 여성들이 많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남성에게서, 가족에게서, 자녀에게서 보호 받고자 하는 감정이

교회 내에서도 보호받아야 한고 좋은 것을 추구하고자 한다.


아무튼 좋은 하나님은 한 쪽 면의 하나님을 언급하는 것이다.

이 지식으로 결코 구원을 받지 못한다.

자동차를 타고 자연을 구경하는 것으로만 그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하지만 구속자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다.

고난의 주님이다. 십자가에서 구속의 사역을 담당하신 하나님이다.

그분은 고난의 종이라 불리기도 한다.

좋으신 하나님과는 달리 우리가 그분처럼 세상에서 살아야 하는 책임이 따른다.


그분이 보인 모본석 삶을 살고 실행한다.

그 실행은 조직신학적으로 성화라 한다.

성화의 과정에서 자신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는지 믿음을 증명하기에 이른다.

이 믿음의 증거는 연단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 연단으로 인해 소망을 갖게 이른다.

이 소망은 변치 않고 우리로 인내하도록 만든다.


기독교인의 삶이 쉽지 않기 때문에

참된 기독교인의 고된 삶을 유지하고 증진하는데 요구되는 것이 신앙과 소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