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컬럼4

나는 진짜 신자인지 가짜 신자인지 살펴보자.

새벽지기1 2017. 12. 16. 14:37


어릴 땐 금(金)에 관해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엄두도 못내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금"(禁)이었다. 귀중한 것이었다.

금이 가치 있는 것은 빛도 바래지도 변하지도 않고 금속 중 가장 넓게 펼수 있고 해독성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빨로도 사용되곤 하지만 먹는 금도 있다고 한다.

그만큼 소유의 가치만 아니라 몸에도 좋다고 하니 금이 아닐 수 없다.

심지어 성(性)까지도 김(金)씨가 있을 정도니 금은 귀한 모양이다.


귀중한 만큼 가짜도 있으니 도금(鍍金)이고 도색(塗色)한 것이다.

전자는 어느 정도 순금이 들어간 것이지만 후자는 색깔만 금색이지 실제는 아니다.

순금과 도금을 분간하기 쉽지 않을 뿐 아니라 도색한 금까지도 순금처럼 보이기 때문에 쉽게 속는다.

순금보다 도금한 것을 선호한 이유는 값이 많이 나가지도 않으면서 금처럼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금의 순도는 하루 24시간을 기준으로 매긴다.
대체로 18K를 선호하는데 순도가 75%이다.

33%인 8K도 이따금 사용한다.

단단하고 금빛깔도 맑아서 선호하지만 재산으로의 가치는 실제로 없다.


도금과는 달리 도색한 금은 가짜다 눈속임이다.

하지만 도금한 것인지 순금인지 일반인은 판별하기 어렵다.

값싸게 거리에서 파는 금반지는 대체적으로 도색한 것이라 여겨도 좋다.

싸고 도둑맞을 일이 없고 금을 지닌 것처럼 보이닌 선호한다.


인간은 정밀 이해되지 않는다.

순금이 재산의 가치가 있어 정말 좋은 것이지만

집에 보관해 놓고 실제로 즐기는 것은 도금이나 도색한 것이다.

금을 즐기는 방법이다. 누구든 순금을 즐기지 않는다.

혼자만 좋아하고 언제든 돈으로 환산할 수 있다는 기쁨으로 지낸다.


가짜가 유난히 많은 나라가 동양권에 많다. 특히 중국와 한국이다.

가짜가 난무하다보니 학위나 신용카드만 아니라 시험까지도 가짜가 판을 친다.

삶에서 늘 가짜를 직면하다보니 늑대소년이란 이솝이야기에서 읽듯이 가짜에 익숙해 있다.


하나님은 복음이나 진리를 정금처럼 사모하라고 하신다.(시 19:10),

이 의미는 거짓 복음과 거짓 진리가 있음도 동시에 연상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순금이라고 했으니 가짜도 있다.


일반인은 거짓 복음과 거짓 진리를 더 사모한다.

온통 가짜이니 가짜처럼 빛깔 좋고 편하면 되는 것이다.

실제로 금의 용도에 들어가면 순금 이빨을 하거나 순금을 사용하지만 들고 다니고 뽑내는 것은 도금이다.


도색한 것이 안성맞춤이다.

누구에게나 금을 지닌 것처럼 보이고 싶으니 도금한 것을 들고 다닌다.

하지만 그것은 금의 역활을 결코 할수 없다.

뽑내는 물건에 불과하다. 아무런 효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거짓 신자는 거짓 진리나 거짓 복음을 선호한다.

그것에 따라 사는 것보다 필요하기는 하지만 없다고 하면 무시당하기 때문이다.

아니 자신의 양심이 부답스럽기 때문이다.

그래서 거짓 교회라도 다니면서 지상에 사는 동안 평안한 양심으로 살고 싶은 것이다.

후에 지옥에 가든지 천국에 가든디 그것에 관심이 없다.

나는 진짜 신자인지 도금하거나 도색한 가짜 신자인지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