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컬럼4

하나님은 인간의 양심 또는 영의 기능을 보신다.

새벽지기1 2017. 11. 10. 06:51


동물은 후각과 청각으로 사물을 판단한다. 시각도 지니고 있지만 시각에 그렇게 비중를 두지 않는다. 물론 우리처럼 칼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흑백으로 볼 뿐이다. 인간이라도 시각을 상실한 자는 청각과 촉감이 매우 뛰어나다고 한다. 인간은 오감을 통해 사물을 판단하게 되어 있지만 유독 시각에 촉각을 세운다. 이것은 인간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오점이기도 한다.
시각은 자연의 아름다움에 도취된다. 수많은 색체나 모양을 이성으로 만들어낸다. 새처럼 날기도 하고, 높은 곳에 거하기도 한다. 바다 깊숙한 곳까지 물고기처럼 내려가기도 한다. 다른 피조물이 행는 것을 흉내 낼 정도로 인간은 이성의 빛을 잘 사용한다.이성에 너무 치우치다보니 이성이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고 마침내 하나님을 대신하게 되었다. 이것을 계몽운동이라 부르고 영국에선 자연신론 또는 이신론이라 부른다. 이신론은 이성이 신인 것이다.


현대판 바벨탑이다. 하지만 그 이성에 결국 1-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믿을게 못하다는 진실을 깨닫게 된다. 이성이 분명히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지만 그것을 맹신하고 과신하여 저지른 값비싼 인생 수업료를 지불한 것이다.
인간의 시각은 전적으로 믿을게 못되지만 부분적으로 또는 적당하게 믿을 수 있다. 근데 그 적절함이 우리에겐 불가능하다. 아무튼 그 한계를 인정하면서 생각해보자. 인간끼리 판단하는 기준은 높은 지위, 부귀, 권력, 승진, 학위, 신분 등등이다. 출세했다는 것도 어느 공직이나 부를 누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두 그의 능력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기도 하다. 인간은 자신의 선천적 능력과 후천적 능력으로 의지적을 행동하여 성취한다. 성취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한다.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하지만 인간됨은 이것과 무관하다.
인간됨이란 인격(person)을 의미한다. 인간의 능력과 노고로 어느 위치와 부를 취득했다고 해서 인격이 그만하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이러한 판단은 인간의 한계이고, 자신을 속이는 것이다. 높은 지위를 갖는다고 결코 인간됨이 그렇다하다고 평할 수 없다. 절대 평할 수 없다. 이것은 절대 진리다. 인간적 가치 평가는 인격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기 때문이다. 대체적으로 여성은 능력 있는 남성에 의존하려고 한다. 매우 간교하다. 얼굴값을 하는 여성은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진 남성이라면 사족을 못 쓴다. 권력을 가진 남성은 외모가 뛰어난 여성을 선호한다. 웃기는 것이다. 많은 수입원을 가진 남성과 귀족의 아내는 외모가 뛰어나다. 여성은 자신의 외모로 권력과 부를 장악한다. 남성은 자신의 능력으로 여성의 외모를 산다. 공주가 예쁘거나 부유한 집안의 여성이 대체적으로 예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아무튼 인간은 인격에 무관심하다. 하지만 하나님의 평가는 전혀 다르다. 하나님은 인간의 인간됨 또는 인격만을 보신다. 외형은 우리의 임무지 그것이 그분의 판단의 기준은 결코 아니다. 인간은 스스로 속인다. 하나님도 인간처럼 인간의 외모에 혹할 것이다? 결코 아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양심 또는 영의 기능을 보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