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김봉수목사

인정하고, 인정받고...

새벽지기1 2017. 7. 27. 07:01


20세기 초 뉴욕의 한 감옥에서 있었던 일을 하나 소개하고 싶습니다.

루이스 로우즈(Lewis Laws)와 그의 부인 캐드린은 교도소 전도를 위해 그들의 생애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단순히 교도소에 찾아가서 먹을 것을 전하고 설교하고 오는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험한 죄수들과 함께 살았다고 합니다.

자기의 아이들도 그 죄수들과 야구, 농구를 함께 하도록 하면서 키웠습니다.

맹인 죄수들을 위해서 점자를 배워서 가르치고, 벙어리 죄수들을 위해서는 수화를 배워서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한 마디로 그들은 죄수들도 인간으로 인정해 준 것입니다.

그 결과 수많은 죄수들이 이들을 통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캐드린 로우즈가 갑자기 자동차 사고를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 로우즈씨의 집은 감옥에서 내다보이는 위치에 있었는데,

장지를 향하여 떠나는 날, 교도소에 있던 6백여명의 죄수 전원이 교도소 정문으로 모여들었고,

죄수 대표가 교도소장을 찾아와 마지막 캐드린에게 작별을 하게 해 달라고 요청을 합니다. 


 아무런 감독관 없이 600여명의 죄수들이 감옥 문을 나가 장례식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날 교도소 문을 나갔던 600여명의 죄수 중 그 누구도 도망치지 않고 전원 교도소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죄수들에게 <도망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느냐?>고 물었을 때,

그들은 <우리를 인정해주고 사랑해 준 로즈 여사를 이용하여 어떻게 개인의 욕심을 채울 수 있겠느냐?>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인정을 받는 것, 그리고 남을 인정하는 것을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는 좀처럼 남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이제 인정하는 법을 배우고,

동시에 정말 우리가 인정받아야 할 분에게 인정받는 삶을 살아가는 주의 신실한 백성들이 될 수 있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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