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김봉수목사

귀중히 여기는 것

새벽지기1 2017. 6. 24. 20:06


믿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아주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는

귀중하게 여기는 것이 믿음이 없는 사람들과 다르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 모세와 세상의 불신자들과 전혀 다른 점이 있다면

그것은 그가 귀중히 여기는 것의 차이입니다.


우리는 시편 기자가 그 귀중히 여기는 것의 차이를 고백했던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시84:10을 보면 <주의 궁정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 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라고 표현하는 것을 봅니다.


아무리 세상에 화려하고 괜찮은 집에서 호의호식하면서 천 날을 사는 것보다

비록 아무 것도 없고 형편없는 것 같아도 하나님의 집에서 하루 사는 것,

하나님의 집에서 문지기라도 하는 것이 훨씬 좋다는 고백입니다.


믿음의 사람 다니엘에게서도 우리는 같은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단1:8을 보면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않게 하기를 환관장에게 구하니>라고 묘사되고 있습니다.


당시 세계의 대왕이라고 하는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이 내리는 왕의 진미와 포도주보다

차라리 채식일지언정 하나님 앞에 깨끗하게 살기를 바랐던 다니엘의 굳은 뜻이 나타납니다.

그 다니엘은 무엇이 더 귀중한지 알고 살았던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분명히 믿음의 사람은 그 귀중히 여기는 것이 세상 사람들과 다릅니다.
신약 시대에도 우리는 그 귀중히 여기는 것이 전혀 달랐던 사람을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바울입니다.
빌3:7,8절을 보면,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라고 합니다.

시84편을 노래하던 시편 기자도,

하나님 앞에 분명한 뜻을 정하고 살았던 다니엘도,

그리고 빌립보서를 통해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는 바울 사도도

역시 믿음의 사람들로 가장 귀중한 것이 무엇인지 알았던 사람들,

세상 사람들이 귀중히 여기는 것과 전혀 다르게 믿음의 눈으로

귀중한 것들을 올바로 바라보았던 사람들입니다.


이제 잠시 이 세상에 살면서 믿음의 눈을 열고

무엇을 귀중히 여기고 살아야 하는지 돌아보는 성도가 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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