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김봉수목사

하나님과 동행

새벽지기1 2017. 6. 21. 15:43


피터 마샬이라는 사람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에 대해 이런 말을 했습니다.
< 만일 하나님께서 당신이 부르는 찬송 속에만 계시고 당신의 일터에는 계시지 않는다면 당신의 종교는 무언가 잘못된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당신의 부엌 속에 들어가 계시지 않는다면 당신의 부엌에 무언가 잘못이 있는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을 당신이 오락을 위해 가는 장소에 모시고 갈 수 없다면 당신이 즐기는 오락엔 무언가 잘못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영웅적인 하나님만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매일 매일의 평범한 삶 속에 함께 거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삶에 함께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람이란 슬플 때나 기쁠 때나 변함없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과의 동행은 신앙인의 목표요, 소원이요, 영광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삶이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변함없이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을까요? 세 가지가 같아야 합니다.


첫째, 하나님과 목표가 같아야 합니다.

하나님과 나아가는 방향이 같고 원하는 것, 추구하는 것이 같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목적지가 부산인 사람과 목적지가 평양인 사람은 동행할 수 없습니다. 성도란 우리 목표에 하나님을 끌어들이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의 목표를 끊임없이 수정해 하나님의 목표에 맞춰가야 합니다. 많은 성도들이 자신의 목표에 하나님이 따라와 줄 것을 기도합니다. 하나님을 우리들의 출세나 성공의 방편 혹은 협력자나 보조자 정도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목표에 맞춰 사는 삶이라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입니다.


두 번째로, 하나님과 방법이 같아야 합니다.

목적지가 같은 부산이라고 해도 한 사람은 비행기로, 한 사람은 자동차로 간다면 그것은 동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과정과 방법은 무시하고 결과만 놓고 평가하는 것이 현대인들에게서 쉽게 발견되는 모습입니다. <부자가 되고 보자> <출세하고 보자>는 생각이 자리를 잡고 각종 부조리와 죄악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결과만 보시고 인정하시는 분이 아니라 과정과 방법까지 중시하시는 분이십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자녀답게 목표나 방법, 그리고 과정이 모든 것이 선하고 성경적이어야 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 뜻대로 말씀 안에서 살아야 합니다.


세 번째로, 하나님과 보조를 맞춰야 합니다.

목표가 같고 방법이 같아도 보조가 맞지 않으면 동행은 불가능합니다. 하나님께 <바쁜데 왜 빨리 안 따라오십니까?> <왜 그렇게 빨리 가십니까?>라고 해서는 안되고, 우리가 하나님께 보조를 맞추기 위해 죽음까지 각오하며 힘껏 뛰기도 하고 겸손히 기다리며 인내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밤에는 불기둥,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신 것을 생각하고 늘 주님을 응시하며 성령보다 기도보다 앞서지도 뒤쳐지지도 않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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