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롬 8:30)
구원의 서정 (ordo salutis)에 대해서
가르쳐 주는 구절입니다.
구원의 "황금 연쇄" 이라고 불리기도 했지요.
예정과 소명과 칭의와 영화 네가지가 언급되어 있습니다.
이 네 가지 중간 중간에 몇 가지를 더 끼워 넣을 수 있겠지요.
하지만 바울이 이 네 가지를 특별히 언급하고 있는 이유를 우리는 묵상해 보아야 합니다.
예정은 시작이고
영화는 끝입니다.
이 둘 사이에
소명 즉 부르심과
칭의가 있습니다.
소명은 회심과 믿음과 연결되고
칭의는 구원 받음과 연결됩니다.
그래서 소명과 칭의가 특별히 언급된 것입니다.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은
구원은 하나님의 주권적 사역이라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예정하시고, 부르시고, 의롭다 하시고, 영화롭게 하시는 주체입니다.
또 중요한 것은
영원의 관점에서 볼 때
우리의 구원은 이미 성취된 것입니다.
물론 아직도 성취되어야 할 것으로 남아있지만 말입니다.
우리를 죽음과 마귀와 지옥과 죄악과 저주로부터 불러 내어
빛과 사랑과 진리의 나라로 옮겨주신 주님께 영광을 돌리십시다.
주님만이 우리의 힘이요, 방패요, 참 소망이십니다.
주님을 소유한 자는
가장 부유하고, 복된 자입니다.
구원은 우리에게 주님 자신을 주시는 주님의 역사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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