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로마서묵상

로마서 묵상 168 (롬 8:27) [정성욱교수]

새벽지기1 2016. 8. 7. 07:42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롬 8:27)

 

여기서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는 성부 하나님이십니다.

성부 하나님이 성령의 생각을 아신다는 것은

두 위격이 서로를 깊이 아는 친교가운데 있음을 암시합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삼위는 서로 서로에 대해서

깊이 아는 교통가운데 계십니다.

 

그리고 성령은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신다고 합니다.

성령이 중보기도를 하신다는 말이죠.

참 놀라운 것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제 2위이신 성자 예수님과

제 3위이신 보혜사 성령께서

성도를 위한 중보기도 사역을 감당하신다는 겁니다.

 

얼마나 큰 위로인지요!

다른 형제와 자매들이 우리를 위해 중보기도한다는 사실에도

우리는 기뻐하고 감격해 합니다.

하물며 성자와 성령이 우리를 위해 중보기도를 하신다니

얼마나 큰 기쁨인지요!

 

한 가지 더 중요한 사실은

성령이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시면서도

여전히 하나님의 뜻대로 간구하신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기도의 근본 원리가 '하나님의 뜻대로'라는 것이며

성령조차도 이 기도의 근본 원리를 따르고 계신다는 사실이죠...

얼마나 놀라운지요!

 

오늘 이 구절을 통해서

우리는

1. 우리를 위해 중보기도하시는 성령의 은혜를 깨닫게 되며

2. 기도의 근본 원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도하는 것임을 기억하게 되며

3. 따라서 정욕으로 잘못 구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날 것을 결단하게 되지요.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 주님은 변함없는 사랑과 신실의 주님이십니다.

우리를 위해 친히 기도하시는 성령께

영광과 감사를 돌리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