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롬 8:29)
하나님이 미리 아셨다는 것은
알미니안주의자가 주장하듯이
장차 예수님을 믿을 사람이 누구인지를 아셨다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을 따라
어떤 사람들을 미리 아시고, 미리 사랑하시고, 미리 택하셨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왜 그렇게 하시냐? 왜 일부만 사랑하시냐?
질문을 제기할 수는 있지만
그에 대한 대답은 하나님의 신비에 속한 것이지요.
하나님께서는 이 일부의 사람들을
아들의 형상 곧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는 자로 만들기로
예정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이 사실을 좀 더 논리적으로 밀고 가면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아담의 타락을 미리 아셨고
그 타락의 상태로부터 택한 백성을 구속하기 위해서
당신의 아들 보내실 것을 계획하셨고
그 택한 백성이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을 것을
계획하셨다는 것을 추론해 볼 수 있지요.
따라서 예수님의 십자가는 예기지 않은 타락 사건에
긴급하게 반응한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을 따라 일어난 일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이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될 때
하나님의 아들 예수는
이 백성들을 대표하는 하나님의 맏아들이 되는 것이요
택한 백성들은 예수님의 형제들 즉 동생들이 되는 것이죠.
우리가 설명할 수 없는 신비한 섭리를 따라
하나님은 당신의 택한 백성들을
예수님을 닮은 당신의 자녀로 만들어 가고 계십니다...
여러분도 이 택한 백성들 가운데 속하셨습니까?
그것은 오직 예수 믿음으로 가능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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