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묵상 169 (롬 8:28) [정성욱교수]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 8:28)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구절이지요.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바로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라는 것입니다.

거꾸로 말하면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과

주의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라는 계명을 지키게 되어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오늘도 주님의 계명을 지키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고 주님은 약속하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모든 것이 선을 이루도록 합력하게 역사하신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선을 이룬다는 것은

하나님께 영광이 돌아가고 우리에게 영적인 유익을 준다는 뜻이고

모든 것이란 말은

우리 삶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포함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구절을 핑계로

계속 죄를 짓는 삶을 살아간다면

주님의 정당한 심판이 내려질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자유를 육체의 기회를 삼는 것은

바로 그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님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는 꼴이기 때문이지요.

 

우리에게 어떤 환난과 어려움과 고통이 닥치더라도

우리가 가장 힘써야 할 것은

여전히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임을

이 구절은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지요.

 

우리 모두 주님을 더 뜨겁게 사랑하십시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