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로마서묵상

로마서 묵상 164 (롬 8:23) [정성욱교수]

새벽지기1 2016. 8. 3. 07:18

 

"이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 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될 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느니라" (롬 8:23)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란, 성령을 통해 맺어진 첫 열매

즉 중생을 통한 구원을 말합니다.

성령의 내주하심을 받은 것을 의미하지요.

앞에서도 지적했듯이

성령이 내주하셔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사람만이

참 그리스도인입니다.

 

바울은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속으로 탄식한다고 말합니다.

정말 우리에게는 탄식이 있습니다.

 

"세상은 정말로 악하구나..."

"나는 왜 이렇게 자주 실패하나..."

"의가 꽃피는 세상은 언제나 올건가..."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런 탄식 속에서 우리는

양자될 것을 열렬히 기다리게 됩니다.

즉 우리 몸의 구속을 열망하게 됩니다.

우리 몸이 변화하거나 아니며 부활하는 그 날

즉 우리 주님이 재림하실 그날

우리 몸은 온전히 구속될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그 날을 기다리는 자들입니다.

 

이 말씀은 그리스도인의 사회 참여와 사회 선교의 한계와 의의가 무엇인지를

가르쳐줍니다.

 

아무리 우리의 사회선교가 성공하더라도

이 세상이 하나님의 나라 자체로 변할 수는 없다는 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늘로 부터 임하는 그 나라를 고대하며

이 땅에서 그 나라를 증거하는 삶

그 나라와 일치되는 삶을 통하여

세상 죄인들을 주님께로 인도해야 한다는 것,

이 두 가지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사회참여와 사회선교의 한계는 그것으로

이 세상이 하나님 나라로 변화될 수 없다는 것,

즉 주님이 오셔야 한다는 것,

 

사회참여와 사회선교의 의의는

그것으로 하나님 나라를 증거하고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앞당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주님의 재림을 앞당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한계와 의의를 바르게 깨닫고

우리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는 사회선교와 사회참여에

적극적이어야 합니다.

소외되고, 가난한 자들을 돌보고,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며

살 길을 열어줌을 통해서 그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것

너무도 중요한 그리스도인의 책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