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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2] 예수 그리스도, 우리 지성의 주

새벽지기1 2016. 7. 22. 07:32


예수 그리스도, 우리 지성의 주


오늘날 복음주의 기독교계에 생겨난 심상치 않은 동향들 중 하나가 반(反)지성주의이다. 이것은 매우 중대하며 몹시 심상치 않은 조짐이다. 그 이유를 다음 예를 통해서 살펴보자. 여러분은 스웨덴에서 개최된 수련회에 참석한 바 있는 멜버른 대학교 출신의 한 학생 이야기를 알고 있을 것이다. 그 수련회장에서 그는 조국에서 학생 소요가 발발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때는 1960년대로 학생 소요가 빈번하던 시대였다. 스웨덴에 온 이 오스트레일리아 학생은 당황하여 손을 쥐어틀면서 이렇게 말했다. “오스트레일리아에 돌아가야 하는데, 그 자리에 있어야 하는데‥‥그런데 무슨 일 때문에 그러지?” 우리 모두는 그가 지식 없는 열정을 지니고 있었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 조국에 돌아가서 소요에 가담해야 한다고 결정하기 전에 그는 소요의 전모를 알아보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 반성 없이 행동에 헌신하는 것은 과시주의이며, 헌신 없는 반성은 모든 행동을 마비시키고 만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은 반성과 헌신 둘 다이지 반성 없는 헌신이나 헌신 없는 반성은

아니다.


이에 대한 성경적 기초는 무엇인가? 고린도전서 14:20을 보자. 이 구절은 매우 중요한 구절로 신약에 기록된 많은 역설적인 구절들 중 우리에게 어린아이가 되고, 또 동시에 어린아이가 되지 말라고 명령한다. “형제들아, 지혜에는 아이가 되지 말고 악에는 어린아이가 되라 지혜에 장성한 사람이 되라.” 같은 구절에서 어린아이가 되는 것을 금하면서 동시에 어린아이가 되도록 명한다는 것이 얼마나 주목할 만한가! 우리는 동시에 어린아이와 성인이 되어야 한다. 그것은 물론 서로 다른 영역에서이다.


악, 사악함, 악의에 대해서는 갓난아이처럼 무지하고 순결하고 미숙해야 한다. 그러나 사고는 어린아이가 되지 않아야 한다. 우리는 성숙해야 한다. 우리의 지성을 예수님의 주 되심에 복종시키는 문제에서, 그리스도인들이 반지성주의적인 죄와 어리석음을 거부하고 겸손하게 사고의 성숙을 추구해야만 하는 이유는 다음의 세 가지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