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온전한기독인

[제1장] 온전한 인격-들어가는길

새벽지기1 2016. 7. 13. 13:27


제1장 온전한 인격


앞으로 다섯 번에 걸쳐 행할 강의의 제목은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the Whole Christian)이다. 우선 온전한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규정해 보자. 온전한 그리스도인이란 예수 그리스도께 전적으로 헌신하는 사람이다. 그의 헌신은 부분적이지 않고 전체적이다. 온전한 그리스도인은 주일에는 그리스도인이고, 평일에는 이방인인 그런 사람이 아니다. 집에서는 그리스도인이고, 직장에서는 비그리스도인인 그런 사람도 아니다.


온전한 그리스도인은 언제 어디서나 예수 그리스도께 전적으로 헌신하는 사람이다. 이러한 사람의 삶은 개인적으로 직업상으로, 사적인 영역과 공적인 영역에서 그리고 가정과 사회에서 온통 번제물로서 하나님에게 바쳐진 생활이다. 또는 로마서12:1의 표현을 빌리자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제단에 바쳐진 사람이다.


나는 온전한 그리스도인을 그렇게 이해하고 있다. 첫 번째 주제로 우리의 '인격적 통합성'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통합성(integrity)이란 무엇인가? 내가 제안하는 통합성이란 통합된 그리스도인이 지니고 있는 특성이다. 통합된 그리스도인이란 말과 됨됨이가 이분화 되지 않은 사람이다. 그러므로 통합된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뜻이며, 삶의 여러 부분이 단일한 전체로 연합됨을 발한다.


여러분은 아마 통합(integration)이라는 말이 개인적 및 사회적인 맥락 모두에서 사용된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을 것이다. 이 양자를 비교하는 것은 '인격적 통합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사회적 통합은, 상이한 인종이나 부족 또는 계급이 어떤 국가 또는 민족에 대한 충성심을 공유함으로써 통일되어 함께 조화를 이루며 생활하는 인간 공동체를 말한다. 그러한 일이 일어날 때, 그 공동체는 통합된다.


통합의 반대는 분리이다. 유감스럽게도 과거 미국은 수차 그와 같은 분리를 경험한 바 있고 어떤 점에서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남아프리카에도 분명 그러한 분리가 존재한다. 그러므로 통합된 공동체란 구성원들이 평등한 권리를 누리며 함께 결합하고, 충성심을 공유함으로써 통일되어 조화롭게 상호 존중하는 가운데 생활하는 공동체이다.


개인적 통합이란, 인격의 상이한 부분들이 하나의 충성심으로 연합되어 있으며 또한 상호 조화를 이루고 있는 상태를 묘사할 때 쓰는 말이다. 이야기가 진전되어 감에 따라 이 말이 무슨 뜻인지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기독교적 통합의 원리가 예수님의 주 되심(Lordship)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밝히고자 한다. 예수님은 주님이시다. 따라서 우리 인격의 모든 부분이 그 분의 주권 아래 종속될 때만이 우리는 온전하고 통합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