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 교리강좌(1)

6장 하나님의 절대적 인격의 속성들

새벽지기1 2016. 4. 27. 22:18


6장 하나님의 절대적 인격의 속성들

 

1. 하나님의 속성과 이름들

 

1) 이 교리를 고찰하는 목적

우리로 하여금 올바르게 하나님을 알고 예배하도록 하려는 것.

어떻게 하나님을 예배할 것이며 어떻게 참된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인가를 배우는 것.

주님이 사마리아 여인에게 가르쳐주신 방식으로 예배 드리지 않는다면 결코 참된 예배를 드릴 수 없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4:24)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요4:23)

 

2) 이 교리에 접근하는 방법

이름보다 속성을 먼저 다룬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게 되는 과정은 다음과 같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은 어떤 사람도 가까이 할 수 없는 영광, 절대로 접근할 수 없는 빛 안에 거하신다는 것을, 즉 그의 궁극적인 본성 안에 거하신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 다음에 말할 내용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나타내 보이시길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특성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속성들이다. 그리고 우리에게 훨씬 더 가까이 오셔서 그분은 스스로에게 특별한 이름들을 부여하셨는데 이는 우리로 하여금 좌절과 혼돈에서 빠져나와 하나님이 자신에 대해 하신 말씀들을 알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전적으로 성경의 계시에 의존해야 한다

우리는 계시로부터 떠날 수가 없다. 우리가 그분을 알도록, 우리가 그분을 경배하도록, 우리가 그분과 교제하도록 자신을 보이시고 자신을 나타내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이시다.

 

이 교리를 고찰하는 것은 과학적인 분석과 다르다

지성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선물이지만, 타락으로 인해 매우 위험한 것이 될 수도 있다.

우리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우리 발에서 신을 벗으라고 하신 명령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겨야 한다.

하나님의 위대하고 영원한 인격의 속성들에 접근하는 일은 과학적인 조사 분석의 과정과는 전혀 별개의 것이라는 사실도 상기해야 한다. 절대로 그런 태도를 취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단지 하나님이 자신에 대해 우리에게 말씀해 주시기를 기뻐하신 것들을 받아들일 뿐이다. 그것들에 주목하고 마음에 새기기 위해 노력하자. 그리고는 겸손히, 넘치는 예배와 찬양으로 하나님의 낮아지심에 대해 감사를 드리자.

 

2. 하나님의 속성

 

1) 하나님의 속성의 의미

하나님의 완전성의 일부분, 하나님의 덕의 일부분을 의미한다.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2:9). 하나님은 하나님의 속성- 하나님의 완벽함과 탁월함-을 선포하도록 계획하셨다.

속성들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계시하시기를 기뻐하셨고 어느 정도는 우리가 이해할 수도 있는 하나님에 대한 사실들, 하나님의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영원한 본성의 몇 가지 측면들을 의미한다.

 

2) 하나님의 인격적 속성과 도덕적 속성

여러 분류가 있지만 이 두 가지로 분류하고자 한다.

도덕적 속성들은 다음 7장에서 다룬다.

 

3. 하나님의 인격적(비공유적) 속성

하나님은 절대적 의미에서 인격적 존재이시다. 그분의 인격에 속한 속성들은 무엇인가?

 

1) 영원성과 불변성

하나님은 시작도 없고 끝도 없으시다. 그분은 영원하시다.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시90:2).

불변성은 하나님은 절대적으로 변하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그분은 본질상 결코 달라질 수 없다. 하나님은 언제나 영원히 동일하시다. 하나님의 위대한 이름 중 하나는 이 사실을 시사한다. 여호와- 스스로 있는 자-의 의미는 ‘나는 언제나 동일하다’, ‘나는 변치 않는 자이다’라는 의미이다. 하나님은 그의 절대적인 완전성 가운데 언제나 동일하시다. 야고보가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약1:17).

 

하나님의 불변성은 인격적 존재로서의 불변성이다.

하나님의 성품은 절대로 변하지 않지만, 하나님이 사람과 맺으시는 관계의 모습은 변한다. 하나님의 성품과 본성은 언제나 영원토록 동일하시지만, 하나님이 사람과 관계를 맺으실 때는 그 사람들이 회개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다양한 행동을 취하신다. 그분의 불변성은 무생물이나 기계의 불변성이 아니다. 하나님의 불변성은 절대적으로 완전하신 존재의 불변성이다. 하나님은 인격적인 방법으로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시기 때문에, 그분의 행동에는 변화가 있다.

 

영원성과 불변성의 교리는 신자에게 큰 위로를 준다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과 경험에 있어서 이 교리만큼 저에게 큰 위로를 주었던 것도 없었다. 이것은 또한 죄인들을 가장 두려움에 떨게 하는 교리들임에 틀림없다. “변화와 썩음 모든 곳에 보이지만 오, 변치 않는 당신은 나와 함께 머무시네”(라이트). 하나님이 결코 변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아는 것은 놀랍고도 영광스러운 일이다. 우리는 너무 쉽게 변한다. 하지만 우리는 영원하신 하나님이 언제나 동일하시다는 사실을 절대적으로 확신할 수 있다. 정말로 숭고한 교리이지만 또한 가장 실제적이고 위안이 되는 교리이다.

 

2) 편재성

하나님은 모든 곳에 존재하신다는 의미이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이 모든 곳에 계신다는 것은 육체적인 의미가 아니다. 또한 하나님이 모든 곳에 항상 똑같은 방식으로 존재하시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은 모든 곳에 계시지만 하나님이 특별히 임하시는 특정한 장소들이 있다는 것을 말해야만 한다. 우리 자신을 범심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이다. 범신론은 하나님이 만물 안에 영원히 갇혀 있는 일종의 포로라고 말하며 하나님의 인격성을 부인한다.

 

렘 23:23-24, “나는 가까운 데에 있는 하나님이요 먼 데에 있는 하나님은 아니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사람이 내게 보이지 아니하려고 누가 자신을 은밀한 곳에 숨길 수 있겠느냐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천지에 충만하지 아니하냐” 시 139:7-10,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우리가 그를 힘입어 기동하며 존재하느니라” 당신은 하나님의 임재나 시야로부터, 즉 하나님의 편재성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당신은 어디 있든, 당신 마음의 ‘미로와 같은 길’에 있든 다른 어느 곳에 있든 간에 벗어날 수 없다. 하지만 당신이 어떤 환경에 처하든 하나님이 여전히 당신과 함께 계신다는 것을 생각하고 깨닫는 것은 놀라운 위안이 되지 않겠는가? 당신이 있는 곳 중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곳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3) 전지하심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며, 하나님의 지식은 언제나 절대적인 지식이다. 그것은 완벽한 지식이며, 모든 것에 대한 완전한 지식이다. 시 147;5, “그의 지혜가 무궁하시도다.” 잠 15:3, “여호와의 눈은 어디서든지 악인과 선인을 감찰하시느니라.”

자연에 대한 하나님의 지식; “그가 별들의 수효를 세시고 그것들을 다 이름대로 부르시는도다”(시147;4).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참새 한 마리도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마10:29).

 

인간과 인간적인 경험에 대한 하나님의 지식;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밝히 아시오며”(시139:2). “나의 모든 길과 --을 살펴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3).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4절).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출3:7).

 

슬프게도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이 알지 못하신다고 생각하는 유혹에 빠진다. 많은 시편에서 이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의 무지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에 대해 모든 것을 아신다. “너희에게는 심지어 머리털까지도 다 세신 바 되었나니”(눅12:7). 히 4:13의 엄청난 진술,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같이 드러나느니라”. 하나님의 전지하심에 대해 그보다 더 웅대하고 더 웅변적인 진술은 없다. 그것은 완벽한 요약이다.

 

과거와 미래의 모든 인간 역사에 대한 하나님의 완벽한 지식; 단 2장은 장차 올 나라들에 대한 예언이다. 그분의 완전하고 완벽한 예지를 보여준다. 단 8장도 같다. 행15:18은 하나님의 예지를 이렇게 진술한다. “즉 예로부터 이것을 알게 하시는 주의 말씀이라 함과 같으니라” 하나님은 처음부터 결말을 아신다. 하나님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모든 것을 아신다. 하나님은 모든 역사를 바라보신다. 하나님은 언제나 역사 안에 계신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롬11:33).

 

하나님의 지혜; 지혜는 그분의 완벽한 지식의 한 부분이자 일면이다. 지식과 지혜의 차이는 무엇인가? 저는 이것이 오늘날 가장 긴급하게 분별할 필요가 있는 문제들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오늘날 우리는 지식에 몰두한다. 정말로 박식하다. 현대세계에 부족한 것은 지혜이다.

 

지식의 원천은 공부이다. 지혜의 원천은 분별력이다. 사람들은 엄청나게 공부하면서도 지혜를 얻지 못한다. 분별력이 없기 때문이다. 지식은 추론적인 반면, 지혜는 직관적이다. 지혜는 거의 타고난 재능이다.

지식은 일반적으로 이론적인 반면 지혜는 실제적이다. 지식은 인생과 삶에 큰 관심이 없다. 지혜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사용하고, 그 지식을 적용하여 실제적인 수준까지 가져오는 능력이다. 지혜는 살아서 무언가 하기를 원한다.

 

지식으로는 의지와 상관 없이 활동하는 정신을 소유하는 반면, 지혜에 있어서는 의지에 복종하여 행동하는 정신을 소유하게 된다. 지혜는 올바른 종류의 지식이다. 이런 지식이 현대에 필요하다. 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똑똑한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이 없다는 것이 얼마나 큰 비극인가!

 

하나님의 지혜가 나타나는 영역;

창조- 그 설계와 완벽한 배열, 모든 조화, 모든 협동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지혜

구속- 지혜를 원한다면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라.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고전24, 30)

섭리-

 

4) 전능하심

하나님은 모든 능력을 다 가지고 계신다. 하나님은 자신의 전능하심을 통해 뜻하시는 모든 것을 이루어지게 하신다.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능력의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살펴보아야 한다.

전능하심이란 실행에 옮겨지고 있는 하나님의 뜻을 말한다. 성경은 하나님의 뜻에 대해 자주 언급한다.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엡1:11).

하나님의 뜻은 결코 독단적인 것이 아니다. 그것은 반드시 위대하시고 영광스러운 본성의 다른 모든 속성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어 시행된다.

 

하나님의 뜻은 두 가지 주된 방식으로 표현된다. 하나님은 자신이 하려고 하시는 특정한 일들을 선포하시는데 이것을 하나님의 작정적 의지라고 부른다. 그분은 또한 우리가 할 특정한 일들을 지시하시며 이것을 하나님의 규정적 의지라고 부른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신이 하시려는 일이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며 또한 우리가 할 일을 명령하신다.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창18;14).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눅1:37). 그분의 힘, 그분의 능력, 그분의 강력함은 무한하다. 성경은 이런 것들로 가득 차 있다! 하나님은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모든 것을 만드셨으며, 말씀하시면 이루어진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창1:3) 빛이 있었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과 능력은 무엇보다도 창조와 구원과 섭리라는 세 가지 방법으로 가장 분명하게 표현되었다.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가장 위대한 표현은 엡 1:19-20이다.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전능하심이라는 개념은 어마어마한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많이 있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은 이해하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경외와 두려움, 그리고 경배함으로 바라보아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전능하심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전혀 소망이 없다.

 

5) 절대적 복되심

성경은 하나님의 철저하고 절대적인 완전성을 말한다. 하나님은 모든 탁월함의 총합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완전하심에 대해 말하는 동시에 하나님의 복되심에 대해서도 말한다.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딤전1:11). “복되신 하나님”의 의미는 하나님 자신의 지식과 사랑의 대상은 바로 하나님 자신의 완전함이라는 사실이다. 하나님은 그분 자신을 기뻐하신다. 하나님은 자신을 즐거워하시며 완벽하고 절대적으로 자족하신 분이다. 성경에 따르면 하나님은 그분 자신과 그분의 영광스러운 존재 안에서 기꺼이 만족하신다. 이것이 하나님의 복되심이다.

 

6) 영광

영광은 성경에서 그분의 위대하심, 그분의 광휘, 그분의 엄위하심을 묘사하는 말이다.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을 가득 채우고(왕상8:11), 하나님의 영광이 어떤 사람들에게 희미하게 나타난 기록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