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 교리강좌(1)

5장 하나님의 존재와 본성

새벽지기1 2016. 4. 26. 20:52


5장 하나님의 존재와 본성

 

1. 하나님에 대한 교리의 중요성


모더니즘은 자기 자신과 기원에 대한 심리학적 개념들에 대해 관심이 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인간 또는 세상으로부터 출발하며, 그로부터 하나님에 대한 교리의 연구로 진행한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한다. “태초에 하나님이 ---”. 이것을 강조하고 분명하게 이해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궁극적으로 다른 모든 교리의 총합이다. 이 위대한 중심이며 모든 것을 포괄하는 하나님 자신에 대한 교리가 없이는 다른 모든 교리에는 아무런 뜻도 목적도 없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체계화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중요한 큰 원리들을 강조해야 한다. 이것을 알게 된 후에야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는 것이다.

 

2. 하나님의 존재


1) 성경은 하나님의 존재를 선언한다

2)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논증들

우주론적 증명- 자연을 근거로 한 논증으로서 모든 결과에는 원인이 있다는 것.

목적론적 증명- 질서와 설계로부터 끌어낸 논증, 만물은 분명히 무엇엔가로 귀결된다는 것.

도덕론적 증명- 우리의 선과 악에 대한 의식, 옳고 그름에 대한 자각이 도덕적 존재인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가리킨다는 것.

 

논증을 통해서는 결코 믿음이 생겨나지 않는다.

믿음이 없이는, 믿음으로 이끄는 성령님의 내적 사역이 없이는 하나님을 믿을 수 없다.

근본적으로 하나님 자신이 주시는 선물인 믿음의 선물이 없이는 아무도 하나님을 믿을 수 없다.

 

3.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가능성


1) 우리의 최고의 필요이자 목표는 하나님을 아는 것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하나님께로부터 기대하는 어떤 축복들보다도 더 중요하다. 우리의 모든 추구, 모든 예배, 모든 노력의 목표가 특별한 체험이나 특정한 복을 구하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 선물이 아니라 선물을 주시는 분, 복이 아니라 복 자체의 근원이자 샘이 되시는 분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요17:3)

 

2) 하나님을 아는 것이 가능한가

성경은 하나님의 불가해성을 가르친다

인간은 하나님을 최종적으로 파악하거나 이해할 수 없다는 뜻.

하나님은 아무도 가까이 할 수 없는 빛에 거하신다. 영원하시고 절대적인 존재이신 하나님은 불가해한 분.

 

불가해한 하나님이 계시를 통해 자신을 우리에게 알리셨다

하나님의 본성에 대한 지식은 부분적인 지식에 불과할 것이다. 하지만 비록 그것이 부분적인 것이라 해도 그것은 진정한 지식이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도록 이끌기에 충분하다. 이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갖게 된 것은 하나님이 그것을 우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셨기 때문이다. 이것이 성경의 모든 가르침의 요점이자 목적이다. 신인동형론과, 선지자들과 종들에게 보여준 환상들은 그 예이다. 비록 하나님은 불가해한 분이시지만, 그분의 무한하신 은혜와 인자하심과 겸손하심에 의해 알려지실 수 있는 분이시다.

 

4. 하나님의 본성

1) 이 주제에 접근하는 합당한 자세

지적인 즐거움을 위해서 하면 안 된다. 우리의 목적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며, 하나님을 아는 것은 그분을 예배하는 것이다. 불타는 떨기나무를 보았을 때 모세가 했던 일을 우리는 해야 한다.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발을 벗으라”(출3:5). 성경에는 “거룩하신 아버지”라는 표현은 있지만 ‘사랑하는 하나님“이라는 말은 결코 없다. 우리는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께 가까이 가야 한다.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시는 불“이시기 때문이다(히12:28). 고대 유대인들은 그 이름조차 입에 담지 않았다.

 

2) 무한하심

성경은 하나님의 본성이 무한함을 가르쳐 준다. 이 말의 의미는 “유한하지 않음”이다. 하나님은 절대적인 존재이시며 다른 무언가로부터 유래하지도, 다른 무언가에 의해 영향을 받지도 않는 분이라는 뜻이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출3:14).

하나님의 무한성은 그분이 다른 모든 것의 원인이며, 모든 실존, 모든 존재가 그로부터 유래하였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하나님의 무한성은 하나님이 모든 구속과 한계로부터 자유로우시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든 만물을 넘어서는 하나님의 높으심, 장엄하심, 말할 수 없는 위엄, 탁월하심 등을 생각해 보라.

하나님의 무한성은 성경의 처음부터 끝가지 모든 곳에 강조되어 있다. 우리가 기도할 때는 이 사실을 상기해야 한다. 신인동형론으로 인해 잘못을 범하는 경우도 있다.

 

3) 영이심

주님이 영단번에 진술하셨다. “하나님은 영이시라”.

하나님을 물질적 존재로 보는 일체의 개념을 배격한다. 하나님의 본성에는 물질에 속한 특성은 전혀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육체적인 감각으로는 결코 하나님을 인지할 수 없다.

십계명 첫 두 계명과 다른 곳에서 형상들과 초상들을 금한 이유도 하나님이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영이시라는 가장 놀라운 증거는 그분의 편재하심일 것이다.

하나님의 모습을 언급하는 구절들의 이해

- 하나님은 원하실 때는 자신의 모습을 나타내 보이실 수도 있다는 것.

- 하나님을 알고 그분을 신뢰하도록 마치 사람인 것처럼 말씀하셨다.

 

4) 인격이심

인격은 마음, 지성, 의지, 이성, 개별성, 자의식, 자기 결정 등이 있는 곳에 존재한다. 성경은 하나님이 인격이시라고 단언한다. 하나님을 단지 에너지, 의식이 없는 에너지, 의식이 없는 권능, 힘, 활력 등으로 묘사하는 것은 성경적이지 않다. 하나님의 인격성은 참된 예배의 마음을 갖는 일에 있어서, 우리 자신과 세상에 대해 확신을 갖는 일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일이다.

 

하나님이 인격이시라는 성경적 증거

간접적 증거- 성경은 피조물 안에 하나님 자신의 표지와 하나님의 지성과 감성의 표지를 남겨 놓으셨다고 말한다. 바울이 로마서 1장에서 논증하듯이 자연법칙으로부터, 그 설계와 질서로부터 하나님의 마음과 의지가 작용하고 있다는 표시를 발견한다.

직접적 증거- 하나님의 임재가 언제나 인격적인 방식으로 묘사되었다. “나는 -- 이다” 그것은 인격적인 진술이다. 하나님의 대리인들은 하나님이 인격이심을 선포했다. 시편 115편은 하나님을 우상들과 대조하고 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인들에 대해 그들이 우상을 버리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긴다고 말한다(살전1:9). 성경은 사람들이 하나님과 대화를 하며, 하나님은 사람들과 특별한 관계를 맺으실 수 있고, 특정한 사람들을 택하셔서 그들에게 복 주신다고 가르친다.

최종적인 증거는 주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다. 하나님은 자기 아들의 인격 안에서 자신이 인격적이심을 나타내셨다.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요14:9).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요10:30). 그분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말씀하셨으며, 요 17장에서 ‘아무 신에게나’가 아니라 인격이신 ‘거룩하신 아버지’께 기도하고 있다.

 

5) 통일체이심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신6:4).

삼위일체 교리를 다룰 때 이 사실을 살펴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