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들아 내가 여러번 너희에게 가고자 한 것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이는 너희 중에서도 다른 이방인 중에서와 같이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로되 지금까지
길이 막혔도다" (롬 1:13)
바울은 로마교회와 성도를 향한 자신의 관심과
사랑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러번 가고자 했으나 지금까지 길이 막혔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바울의 고백을 들으면서
우리가 깨닫게 되는 것은
우리의 소원이 어떠하든지
그 소원이 이루어지는 때는 결국
하나님이 정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면
하늘에 나는 새 한마리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한다는
진리를 우리 주님이 가르쳐 주셨지요.
바울의 소원이 대단했고, 또 몇 차례 그 소원이
이루어질 뻔 했지만 결국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때에 성취된다는 고백인 것이죠.
이 고백을 통해서 바울은 다시 한번 우리 삶의 참된 주인이
살아계신 삼위일체 하나님이신 것을 확인해 주고 있는 셈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에게 많은 소원들이 있을 수 있지만
그 소원들이 성취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에 달려 있다는 것,
이것을 기억할 때 우리는 경박하게 좌충우돌하는
삶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진지한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이 그토록 로마교회 성도들을 보기를
갈망한 이유는 열매를 맺기 위한 것이었다
즉 수확과 추수를 얻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결국 바울은 어느 곳을 방문하든지 그 곳에 가는 이유가
그 곳에 있는 몇 사람을 추수하는 것 즉 영혼을 구원하여
주님의 사람들로 세우는 것이었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위대한 사도요, 신학자요, 목회자였지만
그의 심령 속에 타오르는 열정은 선교와 복음전도의 열정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하여 영혼들을 수확하는 것
그것이 그의 심령 속에 있던 주요한 열망이었다는 것이죠.
바울의 삶을 묵상하면서
저 자신도 오늘 도전을 받습니다.
특히 제가 처해 있는 덴버라는 도시
그리고 이 도시에 있는 3만의 한인들
그 중에 3-4천만 교회에 나오고 나머지는
교회를 비방하고 욕하면서 자행자지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복음을 전해서 이들을 수확하고 추수하는 것
이것이 제가 여기 이곳에 존재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믿습니다.
덴버의 한인 사회와 교회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만간 주님의 추수역사가 강력해 지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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