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정성욱교수

감사의 신학 / 정성욱목사

새벽지기1 2016. 2. 29. 07:15

한국교회도 지난 달에 추수감사절기를 지켰고,

미국교회도 이번 달 11월에 추수감사절을 지킵니다.

감사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자비에 대하여

모든 그리스도인들이의 바른 응답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감사가 없는 신앙은 참 신앙이 아니며,

감사가 없는 신앙생활은 참 신앙생활이 아니며

감사가 없는 기도는 죽은 기도에 불과하며

감사가 없는 찬양은 무의미한 헛소리에 불과한 것입니다.

 

감사는 우리 신앙의 참과 그릇됨의 표준이 되며,

저와 여러분의 신앙 성숙을 재어 볼 수 있는 잣대가 됩니다.

 

얼마나 감사하며 사십니까?

 

주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는 감사의 수준은

범사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범사에 감사하라는 것은

모든 상황가운데에서 감사의 마음을 잃지 말라는 것입니다.

 

암선고를 받고 투병 중인 때에도

사랑하는 가족을 먼저 하늘나라로 보냈을 때에도

계획한 일들이 잘 풀리지 않고 손해만 보았을 때에도

사람들에게 오해와 비난의 대상이 되었을 때에도

바라지 않는 핍박과 고난과 시련과 환난이 우리 삶을 뒤덮을 때에도

우리는 언제이든 어떤 상황에서든 감사해야 합니다.

의지적으로, 의도적으로 감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참된 신학 역시도 감사의 신학일 수밖에 없습니다.

주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감격의 마음으로 가지고

수행하는 신학 작업만이 참된 신학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수직적으로 주님을 향한 감사를 회복해야 할 뿐 아니라

수평적으로 우리 부모와 배우자와 자녀를 포함한 가족과 친척과 이웃과 친구와

믿음 안에 있는 형제, 자매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회복해야 합니다.

수평적인 감사로 드러나지 않는 수직적인 감사란 있을 수없기 때문입니다.

진정 주님을 향한 감사의 마음이 우리 영혼을 사로 잡으면

우리는 우리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에 대해서

참 감사의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이 감사의 계절에 평소 감사함을 표현하지 못했던 주위의 사람들에게

참된 감사의 마음을 소박하게 나마 표현함으로써

참된 감사의 신앙과 신학을 실천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신학마당(복음주의 신학과 영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