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정성욱교수

다른 사람의 인정이냐, 하나님의 인정이냐? / 정성욱목사

새벽지기1 2016. 2. 27. 06:49

사람들은 누구나 다른 사람들로부터 좋은 평가, 긍정적인 평가를 고대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인정해 주고, 칭찬해 주고, 자랑해 주는 것을 기대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높여주고, 나에게 영광을 돌리는 것을 추구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칭찬해주는 소리는 꿀같이 달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사실 이런 마음은 모두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추구하는

인간의 근본적인 죄성에서 비롯된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의 크기와 사람의 평가와 인정을 추구하는 마음의 크기는 비례합니다.

 

성화의 과정, 성숙의 과정을 걷고 있는 모든 참된 그리스도인은

다른 사람의 인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일에 더 큰 관심을 갖게 됩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인정과 평가란 간사한 사람의 본성을 따른 것이기에

결코 신뢰할 수 없는 것이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깊이 깨닫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사람들의 평가란 항상 엇갈리기 마련이며

그 평가의 진실성을 결코 보장할 수 없음을 우리는 깨닫기 때문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영원한 칭의를 얻었습니다.

즉 하나님으로부터 완전히 의롭다는 인정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완료형입니다. 완성되었습니다. 한 번 완전히 목욕했습니다.

 

동시에 우리는 우리에게 남아 있는 죄성과 오늘도 싸워나가면서

그 죄성을 처리해 나가는 과정을 살고 있습니다.

날마다 발을 씻으며 나아갑니다.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우리의 죄성을 잘 처리해 나가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선한 일을 잘 감당해 나가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주님은 장차 '잘 했다'고 '착하고 신실한 종'이라고 칭찬하시며 상 주실 것입니다.

 

주닝의 칭찬, 주님의 인정, 주님으로부터 오는 상을 추구하며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좌지우지되지 말고

우리 앞에 놓여있는 십자가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