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주신 명령이었습니다.
이 명령을 오늘날 우리 역사의 현장에 적용한다면
한국 사회의 이념적 양극화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 줄 수 있습니다.
그것은 좌와 우를 통합하는 제 3의 길
좌와 우의 장점을 통합하면서도 양 쪽에 치우치지 않는 초월의 길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택해야할 길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큰 틀에서 우리 민족이 자유주의체제로 평화롭게 통일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유와 법치와 인간의 존엄과 책임이 강조되는 자유주의 체제가 사회주의 체제보다 더 성경적입니다.
물론 우리는 자유주의체제의 약점 중 하나인 극단적인 개인주의와 경쟁주의는 거부해야 합니다.
한편 정책상의 상세한 이슈로 들어가서는
성경이 강조하는 나눔과 섬김 그리고 약자에 대한 존중과 보호라는 측면에서
좌파적 가치를 수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좌파는 자발적인 나눔이라는 더 성숙한 차원을 포기하고
타율적 나눔이라는 미숙한 차원을 선택했습니다.
비록 나눔이 성경적인 가치인 것은 분명하지만
성경은 자율적, 자발적 나눔과 헌신이 더 가치로운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 교회는 우로든 좌도른 치우치지 말고
우파의 장점을 승인하면서도 약점을 보완하고
좌파의 장점을 승인하면서도 약점을 보완하는
제 3의 길 즉 초월의 길 즉 하나님나라의 길을 가야 합니다.
그 때에야 비로소 좌와 우로 나누어져 있는 한국 사회와 한반도를
통합하고 통일하는 일에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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