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강림 주일, 2024년 5월 19일 예수님 당시에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모국어인 히브리어를 사용하지 않고 아람어를 사용했습니다. 히브리어는 서기관이나 제사장 등, 일부 사람들만 구약성경 연구 활동할 때 사용했습니다. 예수께서도 물론 아람어를 쓰셨습니다. 그런데 신약성경은 아람어가 아니라 당시 지중해 연안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던 그리스어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리스어 중에서도 고전 그리스어가 아니라 일반 대중들이 사용하던 코이네 그리스어입니다. 복음서에는 아주 부분적으로만 예수님의 아람어가 흔적으로 남아 있습니다. 신약성경을 충실하게 이해하려면 아무래도 그리스어를 잘 아는 게 좋겠지요. 노자의 도덕경을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한자를 잘 알아야 하듯이 말입니다. 보혜사 성령 오늘 설교 본문에는 알아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