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04 16

씨 (9)(막 4:3)

'들으라.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막 4:3) “씨”를 주제로 한 이 대목의 큐티가 너무 분산되는 느낌이 있군요. 오늘로 이 대목을 끝내야겠습니다. 성서가 은폐하고 있는 하나님의 계시사건을 청중들에게 조금이라도 정확하게 알려주기 위해서 전문적인 해석학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어제 짚었는데, 한 마디만 보충하겠습니다. 원래 해석학이라는 낱말은 헬라신화 ‘헤르메스’(hermes)에서 왔습니다. 제우스의 말을 사람에게 전달하는 메신저인 헤르메스는 신의 말을 인간의 말로 번역, 통역, 해석해야만 합니다. 제우스의 말을 인간이 그냥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헤르메스는 신의 말을 인간의 말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의 존재였습니다. 이 능력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신의 말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며, 다른 ..

에스겔서 41장: 그룹과 종려나무 문양

해설: 에스겔은 성전 안으로 인도되어 들어갑니다. 측량사는 벽과 통로와 성소를 각각 측량하고(1-2절), 이어서 지성소로 들어가 벽과 통로를 잽니다(3-4절). 측량사는 성전 벽을 재는데, 벽에는 삼면으로 돌아가며 방들이 있었습니다. 측량사는 돌아가며 모든 방을 측량하고 나서 곁으로 난 뜰을 측량합니다(5-11절). 성전의 서쪽 뜰 뒤에 있는 건물도 측량합니다(12절). 성전 외부와 내부를 모두 측량한 다음, 측량사는 성전 전체의 규모를 측량합니다. 성전 본체는 1백 미터의 정사각형 건물이었습니다. 성전 벽에는 판자를 대 놓았는데, 거기에는 그룹(천사 같은 초월적 존재)과 종려나무가 새겨져 있었습니다(13-22절). 성전 본당과 지성소 사이에는 두겹의 벽이 세워져 있었고 양쪽에 문이 있었습니다. 그 문짝..

예수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 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었다는 말과 같은 뜻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사역을 시작하실 때 처음 선포하신 것도 하나님 나라며, 줄곧 제자들 에게 가르치신 것도 하나님 나라입니다. - 김병삼,오태현의 [행복한 여행] 중에서-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아가는 우리는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 의 주권, 하나님의 통치하심이 이 땅 가운데, 나의 삶속에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으 로 살아가는 삶이 주님의 제자된 삶입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고백할 수 있어야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고백할 수 있어야 글쓴이/봉민근 하나님 앞에서는 단순한 것이 좋다. 인간의 지적이나 능력이 가미되지 않은 무조건적으로 믿는 순진함이 좋은 것이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나의 부족함과 무지함을 인정하며 살아야 겸손해질 수가 있다. 있는 척, 아는 척, 잘난 척하는 모든 것이 속된 말로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는 격이다. 자기 자신을 인정해야 한다. 내가 죄인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서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 믿음이란 내가 하나님 앞에서 어떤 존재인가를 깨닫고 지존자 앞에서 무릎 꿇는 것이다. 믿음으로 산을 옮겼다 할지라도 그것은 내 능력이 아니다. 하나님이 힘주시고 능력을 허락하지 않으셨다면 나는 눈 한번 깜빡일 수도 없는 무능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무디어진 양심에 회개의 기회를 잃습니다.(삼하 11:1-13)

삼하 11:1-13 묵상입니다. 암몬과의 전쟁 중에 왕궁에 머문 다윗. 거듭되는 승전에 스스로 높아짐이요, 이제까지의 다윗다움의 잃어버림입니다. 방심 중에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를 범합니다. 밧세바의 임신에 전장에서 우리야를 소환하여 자기의 범죄를 은폐하고자 합니다. 충성스런 우리야 앞에서 계속되는 죄악. 무디어진 양심에 회개의 기회를 잃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죄악입니다. 분명 하나님을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입니다. 나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할 때가 많습니다. 성령님께서 나의 마음에 파수꾼을 세우소서!

탐욕은 인간을 그렇게 만듭니다.(삼하 11:1-13)

삼하 11:1-13 묵상입니다. 인간은 강성해지고 평안해지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지 않고 탐욕을 따라 살 가능성이 많습니다. 다윗도 탐욕을 다스리지 못하고 왕의 지위를 자기 탐욕의 수단으로 삼아 부하의 아내를 취합니다. 다윗은 우직하고 용감한 군인 우리아에 비해 인품과 책임감이 모자란 잔꾀꾼으로 전락합니다. 탐욕은 인간을 그렇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