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스테반황

세상 영광의 헛됨

새벽지기1 2019. 5. 19. 08:11


세상 영광의 헛됨 (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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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므로 르호보암 왕 제오년에

애굽 왕 시삭이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오니'(역대하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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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은 인생 말기에 부귀의 상징으로 많은 업적을 남겼다. 그는 금을 두드려서 큰 금 방패 2백 개를 만들었다. 방패하나에 들어간 금만 6백 세겔이었다. 또한 금 3백 세겔이 들어가는 작은 방패 3백 개를 만들었다. 왕은 그 방패들을 그의 보고인 “레바논 숲의 궁”에 두었다. 또한 솔로몬은 커다란 상아 보좌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 보좌를 순금으로 덮었다. 누구든지 솔로몬 앞에 서게 되면 사방으로 금에 쌓인 보좌를 보면서 입을 다물지 못하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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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솔로몬은 금 방패와 상아 보좌를 만든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왕위를 르호보암에게 물려준다. 영광 가운데 왕이 된 르호보암은 권력의 힘으로 통일 이스라엘을 다스리려고 하였지만 슬프게도 베냐민과 유다 지파를 제외한 모든 이스라엘 지파가 반란을 일으켜서 왕국은 둘로 나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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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르호보암이 왕이 된지 고작 5년째! 역대하 12장 1절을 보면, 이미 남북으로 분열된 왕국 가운데서 남 왕국의 르호보암의 나라가 다시 견고하고 세력이 강하여지자 그는 여호와의 말씀을 버리고 남유다 백성들도 말씀을 버린다. 하나님의 말씀을 버린다는 것은 주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는 것과 같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애굽 왕 시삭을 일으키셔서 예루살렘을 치게 하신다. 시삭으로 인하여 남유다는 예루살렘의 모든 금과 영광을 다 애굽에게 빼앗기게 된다. 르호보암과 그 백성이 당하게 된 비참은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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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성경은 신기하게도 솔로몬의 최고의 영광이며 자랑이던 금 방패에 대해 노골적으로 언급한다. 마치 비웃기라도 하는 듯 말이다.

“애굽 왕 시삭이 올라와서 예루살렘을 치고 여호와의 전 보물과 왕궁의 보물을 모두 빼앗고 솔로몬이 만든 금 방패도 빼앗은지라. 르호보암 왕이 그 대신에 놋으로 방패를 만들어 궁문을 지키는 경호 책임자들의 손에 맡기매 왕이 여호와의 전에 들어갈 때마다 경호하는 자가 그 방패를 들고 갔다가 경호실로 도로 가져갔더라”(대하 1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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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위 내용을 대하면서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것은 우리의 마음 중심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 세상의 모든 영광과 부귀는 잠깐 있다 사라지는 안개와 같다. 솔로몬이 그의 금 방패와 금 보좌의 영광이 기껏해야 몇 년 있다가 사라질 것을 알았다면 그렇게 고생하며 금 방패와 금 보좌를 만들었을까? 이 땅의 영광의 헛됨을 분명히 알았다면 좀 더 하나님을 가까이 하였을 것이다. 우리 인생은 이 땅의 영광이 오래 지속될 것으로 착각하고 인생을 허비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 마음이 주의 말씀을 떠나는 순간부터 언제라도 이 땅에서의 우리의 영광을 잿더미로 만드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