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김봉수목사

넓고 푸근한 가슴의 사람...

새벽지기1 2017. 8. 3. 08:34


모세오경을 읽다보면 모세에게는 넓고 푸근한 가슴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이 특별히 모세에게 해 주는 것도 없으면서 늘 하는 것을 보면

불평이나 털어놓고, 원망이나 한다는 말입니다.


특히 우리 예수님의 가슴은 더욱 넓고 푸근한 가슴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삶에서 지치고 곤하여 쓰러질 것 같은 상태에 있을 때, 우리는 주님 품에 안기고 싶어 합니다.

저도 기도를 하면서 주일학교 때부터 많이 불렀던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라는 찬송가처럼

주님께 안기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사실 우리 주님이 가슴은 참 넓고 푸근했습니다.

그에게 찾아오는 이들마다 그들이 창기일찌라도 안아주시고, 죄인일지라도 안아주시고,

그리고 어린아이라도 병든 자라도 누구든지 안아주시며 불쌍히 여기시던 주님이셨습니다.


어느 목사님이 쓰신 글을 보면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자기가 사역하던 교회에 앞을 보지 못하는 맹인들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하나 둘, 나오기 시작할 때는 온 성도들이 서로 돌보아주면서 아끼면서 그래도 좀 괜찮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점점 앞을 못 보는 이들이 그 교회에서 대우를 받는다는 소문이 나고 점점 많은 맹인들이 몰려옵니다.

그러자 어떤 문제가 생겼는가 하면 정상적인 눈을 가진 사람들이 떠나갔다는 것입니다.

<이 교회는 장님들 교회야, 우리 같은 사람들이 다닐 교회가 아니야>라고 말입니다.


이것은 실화입니다.

가슴이 좁디 좁은 성도의 모습 우리의 모습은 아닌가요?

연약한 인간들의 하는 말도 제대로 수용하지 못하는 성도,

그런 교회가 어찌 하나님이신 성령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겠습니까?

어떤 사람도 포용하고 안아주는 성도,

그리하여 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 생명을 얻고,

주의 뜻을 따라 살아가도록 인도하는 성도가 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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