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김봉수목사

큰 은혜 작은 유혹

새벽지기1 2017. 8. 1. 07:15


하나님의 큰 은혜를 입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이 약속하시고 허락하신 그 가나안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살면서

아주 쉽게 작은 유혹에 넘어지는 모습을 성경을 통해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온 후 첫 성 여리고와의 전투에서도 그렇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자체에 어떤 힘이 있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큰 은혜로 여리고 성을 무너뜨립니다.


그런데 아간은 그 큰 은혜의 현장에서 작은 유혹 앞에 넘어지고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죽음의 길로 향합니다.

그렇게 큰 은혜를 받고 또 작은 유혹 앞에 넘어지는 모습이 바로 삼손의 모습이기도 하고,

바로 오늘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우리들도 그동안 얼마나 많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왔습니까?

찬송가 460장의 표현처럼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우리는 지금까지 살아올 수가 없었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은혜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살아온 우리들이

그동안 얼마나 작은 유혹들 앞에 쉽게 넘어졌는지 그 넘어진 숫자를 헤아릴 수 없습니다.

세상에 올 때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도 없지만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온 우리들이

너무나 쉽게 작은 유혹 앞에 넘어졌던 모습들을 우리가 생각하고 다짐을 해야 합니다.


큰 은혜를 받은 사람이 그 은혜를 받은 사람답게 살지 못하고 작은 유혹에 넘어질 때

그 자체가 이미 비극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달콤한 꿀의 유혹,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사는 사람들에게 자주 찾아오는 작은 유혹입니다.

이 꿀의 유혹은 하나님의 큰 은혜와 사랑을 받은 자였던 아담과 하와에게도 찾아왔고,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도 찾아왔습니다.


이삭과 야곱과 요셉에게도 찾아왔고,

오늘 우리들에게도 역시 이 꿀의 유혹은 찾아와서

우리로 하여금 구별함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지 못하도록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성도 여러분, 더 큰 은혜를 사모하십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에게 찾아오는 작은 유혹, 곧 꿀의 유혹을 조심해야 합니다.

사람마다 그 꿀이 조금씩 다른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아간에게는 물질이 작은 유혹으로 나타났지만,

다윗에게는 밧세바라는 사람이 작은 유혹으로 나타났고,

예수님의 제자들에게는 권력이라는 유혹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큰 은혜를 입은 우리들에게 찾아오는 작은 유혹들을 잘 분별하여서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며 더욱 은혜 속에서 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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