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김봉수목사

베트남에서 들려오는 소리

새벽지기1 2017. 7. 17. 08:03


사도행전 16장 9-10절을 보면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가로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바울이 이 환상을 본 후에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울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1965년부터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총칼을 들고 베트남으로 간 적이 있습니다.

그 월남전에 대해서 긍정과 부정의 다양한 평가가 있지만

저는 여기서 그것에 대해 어떤 평가를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관심을 갖고자 하는 것은

약 40년이 흐른 지금 그곳 베트남에서 다시 우리를 향해 도와달라고 손짓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복음이 그것에서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믿는 사람들이 날마다 더 해가는데 예배 처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땅은 있는데 건물을 지을 비용이 없다고 합니다.


약 2,000년전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바울을 향하여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고 하던 환상을 보고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썼던 하나님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에 의해 복음은 마게도냐에서 활발하게 전파되고 생명의 열매들이 많이 맺혔습니다.


우리의 모든 일을 포기하고 베트남으로 건너가자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그곳에 많은 복음 전도자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함께 예배할 처소, 자녀들을 교육할 처소를 마련하면 더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곳에 또 상암교회라는 이름을 결코 붙이려고 하는 일이 아닙니다. 그냥 뜬민교회입니다.

우리의 이름은 더 이상 그곳에서 나타나지 않을 것입니다.

아마 그들은 자기들이 본 적도 없는 한국의 어느 교회 성도들이 자기들을 도왔다고만 알 것입니다.


1960년대 우리의 젊은이들이 베트남을 도우러 간다고 조국을 떠났었는데,

이제 베트남에서 다시 우리를 도우라고 손짓합니다.

우리의 물질을 모아 베트남 지역 복음화를 위해 보내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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