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김봉수목사

경계를 그으신 하나님

새벽지기1 2017. 7. 15. 08:02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려 싸여 있어서 조금만 차를 운전하고 달리면 쉽게 바다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서해와는 달리 동해에 가면 밀려오는 파도가 아주 높고 거친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 바다 가운데서부터 거칠게 몰려오던 파도가 모든 육지를 덮지를 못합니다. 그 한계가 있습니다.


저는 바다에서 거친 파도를 바라볼 때마다 떠오르는 성경 구절이 있습니다.

욥26:10입니다. <수면에 경계를 그으셨으되 빛과 어두움의 지경까지 한정을 세우셨느니라>


저는 수면의 경계를 그으신 하나님을 자주 생각합니다.

아무리 거친 파도가 몰려와도 그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수면의 경계를 긋지 않으셨다면 언제 저 바닷물이 우리 안방까지 침투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수면의 경계를 그으셨습니다.


이 욥기 26장 10절에서는 심지어 빛과 어두움의 한계, 영어로 boundary라고 하는 선을 그으셨다는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빛과 어두움의 한계를 정하시지 않았다면,

오늘 우리는 계속 낮만 지속되어 피곤할 수도 있고 밤만 계속되어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 빠질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인생의 경계도 그으셨습니다.

이 땅에서 영원히 사는 것이 아닙니다.

다윗은 인생의 경계를 그으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시31:15에서 <내 시대가 주의 손에 있사오니>라고 고백합니다.


또한 우리가 잘 알고 있다시피 모세는 시90:10에서 <우리의 년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라고,

당시 광야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인생의 경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든 피조물에는 경계, 한계가 있습니다.

심지어 사도 바울은 행17:26에서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거하게 하시고 저희의 년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하셨으니>라고 설명합니다.


인간의 생명의 한계와 심지어 거주의 경계까지 그으셨다는 것입니다.

주어진 시간 동안 주어진 영역에서 하나님 백성답게 살고자하는 애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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