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정성욱교수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 정성욱목사

새벽지기1 2016. 3. 5. 07:21

에베소서 6장에 나오는

전신갑주 본문에서

모든 전신을 갑주로 가린다음

원수와 적을 공격하는

무기인 성령의 검을 가지라고 바울은 명령합니다.

 

아무리 방어태세를 갖추었다고 해도

공격용 무기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결코 자신의 생명을 방어하고 지킬 수 없지요.

스포츠에서도 최선의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말이 있지요.

우리는 성령의 검을 가지고 원수를 공격해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바울이 성령의 검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지칭한 것은 대단히 의미심장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오늘날 성령의 검이 성령의 신령한 은사들이나

대다한 치유의 역사나, 대단한 영적 체험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분명히 말씀합니다.

성령의 검은 곧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모든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해야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목회자가 해야할 최고최선의 일이 바로

성도들을 말씀으로 무장시키는 일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따라서 목회자 후보생이나 목회자 자신이 말씀으로 무장되어 있지 않다면

그것 이상 비극이 있을 수 없는 것이죠.

말씀으로 무장되지 않는 목회자들은 요란한 행사나 이벤트나

외형적인 사역들에 집중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감동을 받기도 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성도들을 말씀으로 무장시키지 못한다면

아무리 대단한 행사를 잘 치른다 해도

오합지졸만 양성할 뿐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여러분 중에 정말 교회를 복되게 섬기기를 원하는 분들이 있다면

오늘부터라도 말씀으로 자신을 무장하는 일에

전력질주하라고 권면드립니다.

 

이 일이 없이는 결코 바른 신앙도, 바른 교회도, 바른 선교도,

바른 개혁도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