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정성욱교수

생명나무 질문에 대한 답변 / 정성욱목사

새벽지기1 2016. 3. 6. 07:31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와 그 실과에 대해서는

제 책 [티 타임에 나누는 기독교 변증]에서

자세히 다루었으므로 그 책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생명나무는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에게 주어졌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타락한 후에는

생명나무에 대한 접근이 불가능하게 되었고

계시록 마지막 부분에 새 예루살렘 성에서

다시 나타나며 구원받은 백성들이 먹을 수 있게 됩니다.

 

생명나무가 어떤 나무였느냐라는 질문에

완전한 답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다만 두 가지 견해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하나는 생명을 상징하는 나무라는 견해이고

다른 하나는 과실을 따먹으면 생명을 얻게 하는 나무라는 견해죠.

 

어떤 방식으로 보든지

에덴동산의 생명나무는

우리의 생명이신 예수님에 대한 예표였다고 보여집니다.

 

타락한 죄인들에게 생명나무 실과가 거부되었다는 것은

혹시 죄인이 그것을 따먹게 될 경우

죄인인 상태로 영원히 살게 될 것을 아시고 금지하지 않으셨나 봅니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근원적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영원한 생명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은 자에게만

생명나무와 그 과실이 의미가 있다는 거죠.

 

에덴동산에서도 아담과 하와가 타락하지 않은 상태에서만

생명나무와 그 실과가 의미가 있지,

타락하고 나면 생명나무와 그 실과는 어쩌면 더 위험한 것이 될 수도 있는 것이죠...

 

이정도 선에서 제가 마무리 하는 것이

성경이 말하는 데까지 가고 말하지 않는 데에서는 멈추는

종교개혁의 정신과 일치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