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정성욱교수

참 그리스도인의 표지 / 정성욱목사

새벽지기1 2016. 3. 3. 06:55

조나단 에드워즈의 [신앙감정론]은

참으로 은혜로운 감정을 분별할 수 있는 표지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에드워즈는 12가지를 제시하고 있지만

저는 그 12가지를 세 가지로 축소해서 말할 수 있다고 봅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성품과 인격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품과 인격은

성령의 열매와 직결됩니다.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

 

둘째는 하나님의 행위를 닮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행위란 선행을 말합니다.

성경은 우리를 구원하신 것이

선한 일을 위해서라고 반복해서 말씀합니다.

선행은 결국 나누는 일인데 무엇보다 사랑을 나누고,

재물을 나누고, 은사를 나누고, 복음을 나누는 일입니다.

 

세째는 하나님의 삶의 방식, 존재방식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은 삼위일체 영성과 연결됩니다. 상대방을 존중하고 높여주고

사랑해주는 상호 연합적 친교라는 삶의 방식, 존재의 방식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적어도 이 세가지의 모습이 우리 인격과 성품과 행위와 삶의 방식에서

드러난다면 우리가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위의 세가지 속에서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은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사랑은 하나님의 성품과 인격이기도 하며

사랑은 하나님의 행위의 특징이기도 하며

사랑은 하나님의 존재와 삶의 방식이기도 한 것입니다.

 

에드워즈가 고린도전서 13장을 기초로해서 참된 미덕에 대하여

행한 설교를 읽어보면 사랑이 얼마나 존귀한 것인지를

깊이 깨닫게 될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무엇보다도 사랑의 사람들입니다.

우리 모두 서로 뜨겁게 피차 사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