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창골산 봉서방 2388

미완으로 남겨 두신 까닭은?

미완으로 남겨 두신 까닭은? 글쓴이/봉민근 인간은 자신이 어떠한 존재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을 아는 자는 겸손할 수가 있다. 부족을 알고 무능함을 아는 것이 자신을 똑바로 보는 것이다. 인간은 완전한 자가 아니다. 타락한 인간은 불완전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의존하며 살 수밖에 없다.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한 이유는 인간은 전능자가 아니요 무능력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것을 당연한 것처럼 받아서 누리며 살고 있지만 저절로 내게 주어지는 것은 없다. 넘치도록 주시지만 그것이 은혜인 줄도 모르고 당연하게 여기며 감사할 줄 모르는 것이 타락한 인간의 모습이다. 믿는다고 하지만 믿음의 옷이 갈기갈기 찢어져서 걸레가 되어도 모르는 사람이 있다. 세상을 바라보고 살면 믿음은 무너지게 되어 있..

겸손한 자의 하나님

겸손한 자의 하나님 글쓴이/봉민근 모든 은사는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다. 인간의 능력은 제로에 가깝다. 본래 인간의 육신은 흙이다. 하나님께서 생기를 불어넣어 주시지 않았다면 무능력 그 자체일 뿐이다. 인간은 결코 교만해서도 안 되며 교만할 수도 없는 존재다. 사람에게서 하나님을 빼면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다. 큰소리치고 곧은 목을 해도 잠시 뿐이다. 하나님이 부르시면 아야 소리 한번 못하고 가야 하는 것이 인생길이다. 자신이 노력한다고 해서 생명을 하루 더 연장할 수 있는 자가 있겠는가? 전능자의 손길이 미치지 않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세상에 내 힘으로 모든 것을 소유하려고 하지만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소유할 수가 없다. 세상에 부귀영화가 복이 아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부귀영화를..

잘못된 선입견 버리기.

잘못된 선입견 버리기. 글쓴이/ 봉민근 세상을 살면서 선입견을 가지고 산다는 것은 매우 좋지 않은 습관이다. 자칫 오해를 불러일으켜 남들에게 상처를 안겨 주며 불신과 다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잘못된 정보와 선입견은 인간관계를 망치게 만든다. 그동안 비 기독교인들이 선입견을 가지고 교회를 오해하는 일들이 얼마나 많았었는가? 잘못된 선입견은 잘못된 프레임에 씌워서 서로를 불신하게 만든다. 선입견은 매우 좋지 않은 마음에 색안경이다. 먼저 내 속에 선입견을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 제대로 알지 못하는 일에 섣불리 말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상대를 다 알지 못하며 때로는 오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선입견은 상대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만들고 그 사람에 대한 좋지 않은 말을 만들어 내게 한다. 선입견..

인생은 짧고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하다.

인생은 짧고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하다. 글쓴이/봉민근 하나님이 지은 세상은 너무나도 아름답다. 지극히 작은 꽃 한 송이를 들여다 보아도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다. 꽃 술이며 꽃잎을 자세히 보면 사람이 감히 흉내 낼 수 없는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이 있다. 그렇지만 그토록 아름다운 꽃잎도 때가 되면 반드시 떨어진다는 사실이다. 어제까지도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던 꽃들이 비바람에 날려 떨어진다. 하지만 이는 열매를 맺기 위한 준비다. 끝이 아니다. 꽃이 떨어져야 잎이 자라고 열매를 맺는다. 인간도 이와 같다. 인생은 들의 풀과 같고 꽃과 같으며 잠깐 보이다 없어질 안개 같다고 하였다. 인생은 짧고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하며 하나님은 말씀으로 세상을 통치하신다. 힘써서 노력한다고 하나님이 정해 ..

나의 죄를 보게 하소서

나의 죄를 보게 하소서 글쓴이/봉민근 우리의 소망은 오직 예수께 있다. 이것이 우리의 신앙이다. 다시 오실 주님의 때를 바라고 기다리는 것이 이 땅에서의 우리의 소망이다. 모든 삶의 초점은 예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한다. 세상의 것은 잠시 잠깐이요 썩어져 없어질 것이요 영원한 것이 되지 못한다. 하나님을 바로 보는 것이 세상을 정확히 보는 것이다. 인간은 부패하여서 스스로 온전히 살기란 처음부터 불가능한 존재였다. 세상에서 죄만 짓다가 가면 하나님의 심판만 남을 뿐이다. 반드시 지은 죄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할 날이 온다. 그러면 어찌할꼬! 나의 죄와 허물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죄를 짓고도 죄인 줄도 모르고 죄와 함께 먹고 마시면서도 깨닫지 못한다면 반드시 후회할 날이 도적같이 임하게 될 것이다. 그냥 ..

교회 안에 심각한 병

교회 안에 심각한 병 글쓴이/봉민근 오늘날 믿는 자들은 심각한 병에 걸렸다. 좀처럼 섬기려 하지 않는다. 말만 잘하고 행함이 없다. 기도만 하고 삶의 변화가 없다. 성경을 배우기만 하고 그대로 살지 않는다. 사랑을 말하면서 사랑하지 않는다. 교회 안에 희생이라는 말이 실종되었다.. 조금도 손해 보려고 하지 않는다. 자기는 살피지 않고 판단만 잘한다.. 도무지 십자가를 지려 하지 않는다. 나 외에는 무관심하다. 회개를 말하나 변화된 삶이 없다. 교회 안에 권력이 실존한다. 가난하고 소외된 자는 언제나 비주류다. 없는 자는 대접받지 못한다. 교회 안에 내가 죄인이라고 하는 사람이 없다. 모두가 의인처럼 행세를 한다. 가나안 신자가 넘쳐나도 잃어버린 양을 찾아 나서는 자가 없다. 교회 안에서의 삶과 교회 밖의..

그리스도께 압도당하여 사는 자

그리스도께 압도당하여 사는 자 글쓴이/봉민근 인간은 욕망의 동물이다. 인간은 욕심이라는 포로수용소에 갇혀 있다. 채우고 또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것이 인간의 욕심이다. 욕심은 죄를 만드는 공장이며 악의 원천이다. 세상을 향한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는 불행의 씨앗이다. 지나친 욕심은 그것이 독이 되어 언젠가는 자신을 공격하며 불행한 인생으로 추락하게 만든다. 욕심을 한껏 채운다고 해서 행복한 인생이 되지를 않는다. 욕심은 공격적이다. 끊을 수 없는 마약처럼 사람을 옭아매며 영혼을 황폐케 한다. 주어진 것에 만족함을 모르는 사람은 행복을 한 번도 맛보지 못하고 사는 사람이다. 실상 하나님 외에 이 세상에는 진정한 만족이란 없다. 욕심을 부려봤자 하나님을 떠나서는 그 어디에도 참된 행복은 없다. 세상에서 얻는..

무엇을 하려거든 지금 하라.

무엇을 하려거든 지금 하라. 글쓴이/봉민근 바로 지금이다. 기도 할 때도 회개할 때도 감사하며 사랑하며 예배할 때도 선을 행하고 하나님을 바라볼 때도 바로 지금이다. 모든 것은 깨달았을 때, 알게 되었을 때, 눈으로 보았을 때 해야 한다. 머뭇거리면 믿음이 아니다. 뒤로 미루면 사탄이 틈을 탄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것은 하나님 편에 선 것이 아니다. 양다리 걸치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배신이다. 하늘이 무너져도 인생길이 막혀도 숨 쉴 틈이 없어도 하늘의 문은 열려 있다. 왜 그런지 묻지 말며 의심하지 말며 불평하지 말고 말씀 안에 거하라. 손해를 보고 억울한 일을 당해도 주님을 생각하고 참으라.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계신다. 말씀을 배운 대로 귀에 들린 대로 눈으로 본 대로 깨달은 대로 즉시 머뭇거리지 말..

감사하며 기쁘게 사는 것이 주의 일이다.

감사하며 기쁘게 사는 것이 주의 일이다. 글쓴이/봉민근 오늘이라는 한 날은 주님이 내게 선물로 주신 것이다. 그저 그렇게 살면 안 된다. 적어도 믿는 자라면 하나님께서 나를 이 땅에 남겨두신 뜻을 따라 살아가기를 힘쓰는 자가 되어야 한다. 오늘이라는 날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오늘을 그토록 기다렸지만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사람이 어디 한두 사람 이겠는가? 오늘을 천사처럼 살 수도 있겠고 마귀처럼 인상을 쓰며 살 수도 있다. 기왕이면 하나님 앞에서 환한 얼굴로 웃으며, 감사하며 사는 날이 되도록 오늘이라는 날을 다스리며 살자. 기쁨도 슬픔도 모두 다 내 마음에서 창조되는 것이다. 자녀가 불평불만을 날마다 늘어놓는다면 좋아할 부모가 어디에 있겠는가? 하나님도 그러실 것이다. 감사하며 기쁘게 사는 것이 하..

주님의 눈을 보았는가?

주님의 눈을 보았는가? 글쓴이/ 봉민근 오늘따라 베드로가 주님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하였을 때 주님의 눈과 베드로의 눈이 마주치는 장면이 머리에서 떠나지를 않는다. 그때에 주님은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베드로는 통곡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십자가 위에서 나의 죄를 짊어지시고 고통스러워하시면서 슬픈 눈으로 나를 바라보시는 주님의 눈이 생각난다. 내가 죄를 지을 때 십자가 위에서 나의 눈과 주님의 눈이 마주치는 모습이 떠오른다. 아무 짓도 할 수가 없다. 슬픈 눈으로 사랑의 눈으로 용서의 눈으로 나를 바라보시며 피흘리시는 주님의 눈을 생각하니 저절로 "나는 죄인입니다" 하고 고백이 터져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기를 잡으러 간 베드로를 찾아오신 주님이 오늘 내게도 찾아오셨다. 베드로가 "주여 나를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