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의 뜨거운 심장, 독도(獨島, Dokdo)
동해의 뜨거운 심장, 독도(獨島, Dokdo) 독도, 외로운 섬이라고들 한다. 그 외로운 섬 독도의 방문을 늘 꿈꾸어 왔었다. 이제 내 나이 오십이 넘어서야 만나게 되나 보다. 한창 열정이 끓어오르던 청춘시절, 교통편의 어려움으로 울릉도에서 며칠을 기다려도 출발조차 못했던 기억이 난다. 그 독도를 만나게 된다. 이미 사진으로, 방송으로 보았지만 직접 보는 감동만큼이야 하겠는가? 아침부터 뜨거운 열기가 오르는 한여름이지만 독도를 향하는 가슴이 더 뜨겁다. 울릉도의 저동 선착장, 심하게 불던 바람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고요하다. 독도를 향하는 많은 사람들의 표정에서 자유로움이 묻어나고 태극기를 준비한 이들도 많다. 우리를 태우고 갈 Sunrise호가 미끈하게 잘빠진 모습으로 대기하고 있다. 잘생긴 젊은 남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