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설:그들은 드디어 예루살렘에서 멀지 않은 여리고에 이른다(46절). 여리고에서 예루살렘까지는 약 15마일(24킬로) 떨어져 있다. 여리고에서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길은 아주 가파른 오르막길이다. 여리고에서 얼마간의 시간을 보내고 나서 떠나려는데, 바디매오라는 눈 먼 거지가 예수님의 일행을 따라 오면서 “다윗의 자손 예수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47절)라고 외친다. “다윗의 자손”은 메시아를 가리키는 칭호였다. 그 사람은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그분을 메시아로 여기고 있었다는 뜻이다. “시작하였다”는 표현에는 그 사람이 계속 외치고 있었다는 뜻이다. 사람들이 그가 소란 피우지 않도록 꾸짖었으나 그는 더욱 큰 소리로 외친다(48절). 예수님은 걸음을 멈추시고 그 사람을 불러오게 하신 다음(49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