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경건메세지

세 가지 여유로운 시간

새벽지기1 2023. 10. 8. 06:46

세 가지 여유로운 시간

 

“‘인생 삼여’(중략) 우리네 인생에는 세 가지 여유 있는 시간이 있다는겁니다.
여유 있는 시간, 즉 남는 시간이고 자기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말하지요.
우리나라 옛사람들은 농업을 생계 수단으로 하면서 살았다 했지요 (중략).

그런 바탕에서 이해하면 됩니다.
하루 가운데 저녁 시간. 일 년 가운데 겨울철. 일생 가운데 노년.
그 세 가지 시간에 인생의 여유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또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권고이기도 하고요.”

나태주 저(著) 《마이너 없이 메이저 없다》 (샘터, 109-11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현인(賢人)들은 노년(老年)을 가리켜 여유 있는 시간, 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간 정도로 말하지만,
하나님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좇아 살았던 성도의 노년도 청청한 시간이라고 합니다.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성장하리로다.
이는 여호와의 집에 심겼음이여, 우리 하나님의 뜰 안에서 번성하리로다.
그는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니” (시92:12-14)


모세를 보십시오. 끝의 40년이 최고였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사람이었기에 그러합니다.
요셉도 그러하였습니다.  

분명 요셉도 나이 들어 구부정한 몸과 어눌한 눈망울이 있었겠건만,

그를 생각하면 늘 푸른 5월이고 늘 푸른 색입니다.
요셉을 묵상하면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 한 살 청신한 얼굴이 떠오릅니다.  
왜 그럴까요?  그는 비전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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