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권성수목사

수용의 품

새벽지기1 2018. 2. 23. 06:58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한번 지켜보라.

“난 너랑 안 놀아!” “엄마, 쟤들이 날 안 끼워준대.”

다른 아이와 놀지 않겠다는 것은 다른 아이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 아이를 받아주지 못하겠다는 것이다.

남을 받아주지 못하는 것은 비단 아이들 세계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어른도 오래 사귀어 친한 사람은 끼워주고 새로 온 사람은 따돌린다.

같은 고향 출신이니까 끼워주고 다른 지방 사람이니까 따돌린다.

실력이 너무 뛰어나 따돌리는 경우도 있다.

대체로 친해지면 속속들이 알게 되고, 깊이 알면 마음에 안 드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마음에 안 드는 것을 발견하면 실망하면서 말하기 싫고 보기 싫어진다.

내 기준에 안 맞아서 싫다고 생각되면 따돌리되, 심지어 집단적으로 따돌리기도 한다.

우리는 따돌림의 세상에서 서로 받아주고 끼워주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인일 때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주심으로써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받아주셨다.

수용의 품을 넓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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