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기숙사에서 나를 개 바라보듯 한 사감님,
아주 잘난 척하면서 나를 무시한 영어 선생님,
엉뚱한 사상으로 나를 놀린 아프리카 학생을 미워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 회개한 적이 있다.
공동체가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잘못을 고치게 하는 틀이 된 것이다.
특별 새벽기도도 그렇다.
다른 사람들이 모여 찬양하는 장면을 화면에 비추어주면 찬양이 절로 된다.
큰 물소리와 같이 함께 통성으로 기도할 때 기도가 살아난다.
신자들이 이렇게 서로 연결되어 힘을 합치면 진리대로 살 수 있는 힘을 얻게 되고 성장과 치유를 체험하게 된다.
자녀들이 자라는 모습도 보라.
어릴 때 엄마 아빠의 훈육 속에 들어 있으면 젓가락 잡기부터 방 청소까지 익히게 된다.
엄마 아빠의 훈육이라는 통제의 틀이 없으면 그런 것을 익히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예의범절이 없는 아이를 보고 사람들은 “넌 엄마 아빠도 없느냐”고 한다.
엄마 아빠의 훈육이라는 틀 속에 들어가야 바르게 배우고 익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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