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신권인목사

하나님 외에 다른 신들도 존재하는가?

새벽지기1 2017. 12. 10. 00:08


샬롬! 찬미예수


신앙생활을 하면서 적지 않은 그리스도인들이 신의 존재에 대하여 의외로 잘못 인식하고 있음을 발견한다. 

그것은 바로 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나님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들도 존재한다고 믿는 것이다.

이러한 인식의 저변에는 그리이스 로마의 신화로부터 성경에서 조차 많은 신들과의 전쟁들을 언급하면서

소위 다른 신의 존재의 가능성을 남기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십계명의 제 1계명에서도 하나님께서는 '너는 나 외에 다른 신을 네게 두지 말라'는 말씀이 일견 그러하다.

즉 이 말씀을 다른 신이 존재하고 있음을 전제하고 있는 말씀으로 오해할 수 있다.

더욱이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는 여호와 외에 바알, 아세라, 몰렉 등 많은 신을 섬긴다.

그래서 구약의 내용을 보면 글자 그대로만 보면 다른 신의 존재를 인정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십계명의 제 1계명은 세상의 여러 신()중에서 하나님을 섬기라는 것이 아니다.

사람의 존재 목적을 가진 유일한 신이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기독교는 '유일신론'이지 '최고신론'이 아니다.

이 말은 하나님은 유일하게 존재하는 단 하나의 신이지 다른 많은 신중에 최고 뛰어난 신이 아니라는 말이다.

이에 대해서는 성경의 수많은 구절에서 말씀하고 있다.


성경은 창세기 11절부터 하나님을 천지를 창조하신 유일한 하나님으로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인간이 타락해 자기들이 생각해 내 만든 많은 신을 섬기지만, 천지 창조의 하나님, 만물의 주권자,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으로서 여호와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하나님은 유일하신 하나님으로 아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다.

이것은 하나님의 작정, 창조와 섭리, 구원의 맥락에서 생각해볼 때 신앙의 통일성을 제공한다.

참 경배의 대상은 오직 창조주 하나님, 삼위일체 하나님뿐이다.

이 하나님의 탁월성과 속성, 관계적 측면에서 볼 때 이 하나님은 창조주시고 우리는 피조물인 것이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는 대요리 문답과 소요리 문답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 교리 문답 8문에는 다음과 같은 질문이 나온다.

 

문: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이 더 있습니까?"

: "아닙니다. 살아 계시고 참되신 한 하나님만 있을 뿐입니다."

 

소 교리 문답에서도 동일하게 삼위일체 하나님에 관하여 설명하고 있다.

"살아 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은(살전1:4; 10:10) 오직 한 분만이 계신다."(6:4; 고전8:4,6)

 

세상에는 아직도 사람들이 각기 섬기는 많은 신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공허한 허상이고헛된 우상일 뿐이다.

신은 반드시 존재를 하는데, 참으로 신이라고 일컬을 수 있는 신이 있는 반면,

신이 아닌데도 신이라고 일컫는 존재가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오로지 유일하신 하나님만이 참 신이시다.

여호와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은 생명의 신이 절대 아니다.



이 유일신 신앙 체계 속에서 우리는 성경을 하나님이 주신 계시의 말씀으로 믿고

분명한 방향성 속에서 하나님을 믿으며 살아간다.

이 하나님은 우리의 신앙과 삶, 세계관에 있어서 실존하시는 하나님이시며 창조주요 주권자요

구원의 주로서 우리 가운데 함께 하신다.   

신 목사